2024.05.15 (수)
[논산일보]지난 13일 전국 최초로 개소한 논산시 학대신고대응센터가 전문 인력과 유관기관의 협업체계 및 빈틈없는 업무처리절차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학대신고대응센터는 기존 신고 관리의 단계별 대응 주체가 서로 달라 효율적 공동대응이 어려웠던 문제점을 보완해 현장출동, 심층조사, 응급 및 보호조치, 상담치료 등 신고접수부터 사후관리까지의 전체적 대응과정을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통합 시스템을 구축해 신속한 초기접근과 체계적 사례관리를 도모할 수 있게 됐다.
시는 기존 3명이던 학대업무 담당공무원을 대폭 증원, 총 10명(학대예방경찰관 1명 포함)을 학대신고대응센터 전담 인력으로 배치하고, 2인 4개조로 나누어 24시간 교대 운영에 돌입했다.
학대·폭력 신고가 접수될 경우 경찰과 동행 출동해 응급조치 및 현장조사를 실시하며, 학대판단척도와 자체사례회의를 활용한 심층적인 사례분석을 거쳐 시설입소, 원가정 복귀 등 피해대상 보호조치 검토 및 아동보호전문기관과 연계한 지속적인 관리를 제공한다.
또한 노인·여성·장애인 폭력 사례 대응을 위해 노인보호전문기관, YWCA가정폭력상담소, 장애인권익옹호기관 등 유관기관과의 촘촘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상황에 맞는 전문적인 상담과 사례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이와 더불어 다문화가정 내 폭력, 데이트 폭력 등 다양한 사회적 폭력사고에 대한 신고까지 접수해, 시민 누구나 학대·폭력 등의 위험으로부터 보호받고 안전한 삶을 누릴 수 있는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폭넓은 안전망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학대·폭력 사고 의심 및 발생 시에는 논산시 학대신고대응센터 긴급전화신고 접수처 (☎041-736-1391) 또는 경찰서(☎112)로 신고하면 되며, 시청 본관 증축동 2층에 위치한 대응센터 상담실에서 학대·폭력 피해 관련 상담도 받을 수 있다. (사진-대응센터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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