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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무릎에서 소리 나고 아프면...골관절염 초기 의심해야[논산일보] 2017년 국내 골관절염 환자는 약 376만 명이다. 이중 74%에 달하는 약 279만 명이 무릎관절의 골관절염 환자다. 고령 사회로 진입하고, 과체중‧비만 인구가 증가하면서 골관절염 유병률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노화, 과도한 관절사용 원인 골관절염은 퇴행성 관절염으로도 불리며, 노화 및 관절의 과도한 사용으로 연골이 닳아 없어지거나 부분적인 파열이 발생하면서 통증, 변형, 기능장애를 동반하는 질환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골관절염을 통증 및 기능성 장애를 초래하는 주요 원인일 뿐만 아니라 우울감, 무력감 및 소외감 등의 정신적 문제도 유발할 수 있는 질환으로 정의했다. 특히 무릎관절 골관절염은 기능적 손실뿐만 아니라 외형상 변형과 비정상 보행으로 이어져 대인관계에서 감정적 위축감을 유발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우울증 증상을 일으키는 것은 물론, 운동이나 식이 섭취량의 감소 등으로 내과적 문제도 악화시키는 등 전신의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도 있다. 진행되면 오다리로 무릎 골관절염의 증상은 서있거나 걸을 때 발생하는 통증이 대표적이다. 계단을 오르내리기가 힘들어지고, 특히 잠들 때 통증이 심해진다. 무릎을 움직일 때마다 소리가 나고, 통증이 나타난다면 연골 손상으로 인한 골관절염 초기 증상일 수 있다. 무릎을 완전히 펴거나 구부리기 힘들기 때문에 구부정한 자세를 취하게 되고, 쪼그려 앉을 때 불편감이 악화된다. 골관절염이 진행될 경우 다리가 ‘O’자로 변형되고, 체중이 관절이 내측에 더욱 집중되면서 병의 진행속도가 더욱 빨라질 수 있다. 체중 감량으로 하중 줄여야 병의 진행을 늦추기 위해 적절한 생활습관을 몸에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과체중의 경우 골관절염 발생률이 4~5배 이상 증가하므로 적절한 체중관리가 우선이다. 비만은 약 5kg, 정상 체중의 경우에도 약 2~3kg의 체중 감량을 한다면 관절염 증상을 크게 감소시킬 수 있다. 쪼그려 앉거나 양반다리를 하면 관절 내 압력과 관절연골 간의 압박이 증가해 통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되도록 의자나 침대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장시간 서있는 일은 피하고, 적절한 운동으로 관절 주변 근육을 강화하는 것이 통증 감소에 효과적이다. 관절에 부담이 적은 수영이나 자전거 타기 등이 도움이 되며, 장시간의 보행, 등산, 계단 오르내리기 등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시기 놓치면 치료 어렵고 통증도 심해져 골관절염의 치료 목표는 증상을 완화시켜 일상생활을 유지하고, 병의 진행을 늦추는 것이다. 초기에는 비수술적 치료로 바르거나 붙이는 국소 외용제나 경구약물을 사용하며, 관절강 내 주사치료가 시행될 수 있다. 골관절염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정도에 따라 관절경을 통한 연골성형술이나 이식술, 체중부하 위치를 변화시켜 남아있는 연골을 사용하도록 하는 절골술이 시행된다. 관절 손상이 심한 경우에는 인공무릎관절 전치환술이 필요하다. 골관절염은 관절의 퇴행성 변화에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한 번 발생하면 정상인 상태로 돌아가기 힘들다. 병이 진행될수록 치료가 어렵고, 통증도 심해진다. 따라서 골관절염 증상이 있다면 즉시 병원에 방문해야 한다. 조기진단과 함께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건강한 일상생활을 유지하는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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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잦은 술 자리, 뾰족한 숙취해소 방법은?[논산일보] #술자리라면 마다하지 않는 건장한 42세 직장인 주모 씨. 늘 각종 술모임으로 바쁜 일정을 보낸다. 술이라면 자신 있었건만 40줄에 들어선 후 종종 힘에 부친다는 생각이다. 다음 날 어김없이 찾아오는 숙취 역시 괴롭다. 여러 숙취해소 음료를 찾아 마셔봤지만 큰 도움은 되지 않았다. 무엇보다 간 건강에 대한 걱정이 앞선다. 주 2회 이상 과음하는 고위험 음주율 14.2% 우리나라 성인의 음주율이 높아지고 있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에서 실시한 2017년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에 따르면, 성인이 한 달에 1회 이상 술을 마시는 월간 음주율은 62.1%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고위험 음주율(1회 평균 음주량이 7잔(여자 5잔) 이상이며 주 2회 이상 음주하는 분율)은 14.2%를 보였으며, 남성 2명 중 1명, 여성 4명 중 1명은 월 1회 이상 폭음한 것으로 나타났다. 빈속에 술, 알코올 링거주사 맞는 셈 술은 피할 수 없다면 슬기롭게 마셔야 한다. 일반적으로 적정 음주량은 술 종류에 관계없이 1주에 남성은 21잔, 여성은 14잔이다. 폭탄주는 알코올 도수가 체내 흡수에 가장 적당하게 맞춰져 있어 더 빨리 취한다. 특히 에너지 폭탄주는 카페인 효과로 실제보다 덜 취한 느낌이 들기 때문에 과음 또는 음주운전 등을 초래할 수 있는 위험을 높인다고 알려져 있다. 안주를 먹기 전에 술부터 마시는 경우를 흔하게 볼 수 있다.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공복 음주는 알코올을 정맥에 주사하는 것과 같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드시 식사 후에 술을 마시고, 음주하는 동안 물을 충분히 마셔야 한다. 지나치게 많은 양의 안주는 비만의 원인이므로 건강에 좋지 않다. 단백질, 비타민이 풍부한 안주를 적당히 먹어야 한다. 숙취해소 전문음료? 그냥 간기능 보조제 요즘은 숙취해소 약제, 음료들이 많이 대중화되어 있다. 이러한 제품들은 광고에서 숙취해소에 효과적인 것처럼 보이지만, 정부에서는 간기능 보조제로 인정하고 있다. 다시 말해, 건강기능식품이든 의약품이든 숙취해소제로 허가된 제품은 없으며, 전부 임상적 근거가 빈약하다. 영국 전문지인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은 숙취해소제를 포함한 숙취해소법 대부분이 효과가 없다고 밝혔다. 간 기능이 증진되면 알코올로 인한 간세포 손상을 줄여주고, 알코올 대사에 도움을 주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숙취를 신속하게 해소시키지는 못한다. 숙취해소 음료들의 성분을 살펴보면 고당분 음료에 생약 성분을 첨가한 수준으로 볼 수 있다. 알코올성 질환으로 하루 13명 사망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알코올 관련 질환으로 2017년 하루 평균 13명이 사망했다. 지속적인 음주는 알코올성 지방간, 알코올성 간염, 알코올성 간경변증, 간암 등의 간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중증의 알코올성 간염은 3개월 이내 사망률이 50%에 육박하는 무서운 질환이다. 알코올로 인한 합병증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서는 혈액검사, 위내시경, 복부초음파 검사 등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국가암검진도 놓치지 않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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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립대 기숙형캠퍼스 1학기 마무리, 대학 교육 지평 ‘확대’[논산일보] 충남도립대학교(총장 허재영)가 대학 교육의 지평을 넓히기 위해 마련한 2019학년도 1학기 기숙형캠퍼스 RC(Residential College) 프로그램이 막을 내렸다. 충남도립대 교수학습지원센터는 지난 3월 11일부터 1학기 동안 5개 분야 13개 RC프로그램을 진행한 가운데 총 240명의 재학생이 참여해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고 11일 밝혔다. RC 프로그램은 대학 기숙사에 정주하는 학생들이 인문·문화·체육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는 기회를 마련해 학업과 생활을 통합하고 주체적인 삶을 설계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한 비교과 교육과정이다. 올해 처음으로 개설한 RC 프로그램은 학생들 수요조사를 반영하여 ▲외국어/인문 ▲체육 ▲창작 ▲음악 ▲컴퓨터 등 5개 분야로 진행됐다. RC에 참여한 학생들은 주 1회 참여를 통해 요가와 탁구, 테니스, 기타, 드럼, 네일아트 등 다양한 체육‧문화 활동을 펼쳤으며, 독서 토론회 등을 통해 인문학적 감각을 높이는 기회도 가졌다. 허재영 총장은 “RC프로그램의 목표는 대학 공간을 바탕으로 재학생들이 생활과 배움을 공유하고, 소속감과 공동체 감각을 높이며 창의와 협동에 기반한 문제해결 능력을 키워가기 위한 것”이라며 “올해 1학기 경험을 바탕으로 RC프로그램이 나갈 방향을 탐지하고 이를 바탕으로 창의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지평을 확대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9학년도 2학기 RC프로그램은 재학생 500여명을 대상으로 추진하며 행회봉사를 비롯해 발표회, 파워블로거 공모전 등 콘텐츠를 확대‧보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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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감기로 착각하기 쉬운 ‘만성 비부비동염’[논산일보] 코막힘 또는 콧물(목 뒤로 넘어가는 후비루 증상 포함)과 함께 얼굴의 통증·압박감 또는 냄새를 잘 맡지 못하는 증상이 3개월 이상 지속되면, 축농증으로 불리는 만성 비부비동염을 의심해야 한다. 그러한 증상이 있으면서 코 내시경 검사에서 코 폴립(용종)이 있는 경우, 탁한 분비물이 나오는 경우, 콧속 점막이 부어있는 경우 등을 동반하고 있다면 만성 비부비동염으로 진단된다. 약물치료와 코 세척 만성 비부비동염의 치료는 증상의 정도에 따라 달라진다. 기본적으로 코에 뿌리는 스테로이드 스프레이가 사용된다. 대부분의 스테로이드 스프레이는 한쪽 코에 2회씩 하루에 1번 뿌린다. 약 1주의 적응기간이 필요하고, 2주 이상 지속적으로 사용해야 효과가 있다. 누런 콧물이 나오는 경우에는 먹는 항생제로 치료하고, 약 2주 후에 증상이 호전됐는지 확인한다. 이때 생리식염수로 코 세척을 하면 증상 호전에 도움이 된다. 코 세척은 방부제가 없는 0.9% 생리식염수를 약국에서 구입하거나 시중에서 판매되는 정제식염분말을 사용해도 무방하다. 한 번 세척할 때 약 250㏄ 용량으로 하루에 1~2번 실시하는 것이 좋다. 코 폴립이 동반된 경우에는 보통 2주가량 스테로이드 약을 복용한 후 반응을 살핀다. 부비동내시경수술 약물치료에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수술이 필요하면 컴퓨터 단층촬영(CT) 검사를 통해 염증의 정도와 범위를 확인한다. 수술은 부비동내시경수술이 주로 시행된다. 부비동내시경수술은 코 안으로 내시경을 넣어 부비동의 입구를 크게 열고, 염증 조직과 농성 콧물을 제거하여 환기를 개선시키는 치료법으로 증상 호전에 매우 효과적이다. 만성 비부비동염의 염증이 심한 경우에는 영상유도수술시스템을 통해 보다 안전하게 수술을 시행할 수 있다. 수술 후에는 수술 부위가 지속적으로 외부 자극에 노출되기 때문에 집중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약 1~3개월 동안 꾸준히 코 세척을 하고, 스테로이드 스프레이를 함께 사용해야 한다. 특히 흡연과 음주는 회복을 늦추는 원인이므로 수술 후 약 2~3주 동안 금연과 금주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재발 쉬워, 코 세척 등 관리 중요 만성 비부비동염의 수술 후 재발률은 약 40%다. 코 폴립이 동반된 경우, 천식 또는 아스피린 과민성 기도질환이 있는 경우엔 특히 재발 가능성이 높다. 대부분은 일시적으로 콧물이 나오거나 코가 막히는 등의 증상이 다시 생길 수 있다.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이비인후과에 방문하여 상태 확인 후 적절한 약물치료를 받아야 심한 염증 발생을 막을 수 있다. 재발을 예방하기 위해서 평상시 코 세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증상이 생겼을 때에는 스테로이드 스프레이를 2주 정도 함께 사용하면 도움이 된다. 스테로이드 스프레이는 전신으로 흡수되는 스테로이드의 양이 매우 적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약 1년까지는 스테로이드 스프레이를 지속적으로 사용해도 안전하다. 이외에도 미세먼지 농도가 나쁜 날에는 외출 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개인위생에 신경써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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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에서 만나는 특별한 강좌 '기생충과 인간 이야기'[논산일보] 논산에서 만나는 특별한 인문학 강좌, 그 다섯 번째 만남이 오는 8일 저녁 7시 문화예술회관에서 펼쳐진다. 이번 시민아카데미 강연은 기생충 박사로 잘 알려진 서민 교수를 초청해, ‘인간, 기생충에게 배우다’라는 주제로 기생충에 대한 편견 해소 및 기생충과 공존하는 인간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이다. 단국대학교 의과대학 기생충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서민 교수는 '서민의 기생충열전', '서민독서' 등 다수의 저서를 보유한 베스트셀러 작가로, KBS 아침마당, tvN 어쩌다 어른 등 여러 방송을 통해 기생충학의 대중화에 힘쓰고 있다. 시 관계자는 “기생충이 징그럽고 해로운 존재라는 편견을 깨고, 기생충을 통해 우리의 삶을 돌이켜볼 수 있는 유쾌하고 의미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앞으로 시민아카데미는 △김수영 작가(8.12)의 강연을 비롯해 △채사장 작가(9.16) △정재승 카이스트대 교수(10.14) △김경일 아주대 교수(11.11) △임진모 음악평론가(12.9) 등 사회 각 분야 저명인사들의 명품 강연이 남아있다. 논산시민아카데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평생교육과 평생학습팀(041-746-5772)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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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북부상공회의소, 제165차 충남경제포럼 개최[논산일보] 충남북부상공회의소(회장 한형기)는 지난 26일 온양관광호텔 3층 다이아몬드홀에서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 및 기업인들간의 인적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한 제165차 충남경제포럼 조찬특강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조찬특강에는 한형기 충남북부상공회의소 회장, 오세현 아산시장, 유환철 대전중기청장, 김석오 천안세관장 등 유관기관 단체장, 회원업체 대표 및 임직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세대 신동엽 교수의 '뉴노멀! 일과 경영을 바꾸다'라는 주제로 강연이 진행됐다. 신동엽 교수는 "초저성장 장기고착과 ‘뉴노멀’ 위기가 발생하는 패러다임 전환기에 기업이 살아남아 오히려 이를 기회로 이용하기 위해서는 최고경영자의 ‘패러다임 전환 Reset 리더십’과 전사적 차원의 ‘무경계 상시 창조적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충남북부상공회의소 한형기 회장은 “오늘 강연은 현재의 경영환경 격동기에 대처하는 리더의 자세 및 전사적 전략에 대한 실마리를 제공하였다”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여러 학문적 성과 들이 현실에 적용될 수 있도록 기업과의 많은 교류가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충남경제포럼 조찬특강은 격월로 진행되며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접수가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충남북부상공회의소 홈페이지(http:cbcci.korcham.net)를 참고하거나 회원서비스팀(041-559-5715)으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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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특성화사업 보조금 13억 원 편취한 천안 모 대학교수 구속[논산일보] 천안시 안서동에 위치한 모 대학교수 등 53명이 정부출연금 13억 원을 편취한 혐의로 경찰에 무더기로 검거됐다. 충남경찰철 지능범죄수사대는 정부(한국교육재단)로부터 지급받은 지방대학 특성화사업(일명 CK-1사업) 정부출연금을 편취한 혐의로 천안 모 대학 A교수 등 53명을 입건하고, 이중 A교수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교수 등은 지난 2014년부터 2018년까지 4년에 걸쳐 정부출연금 42억원 중 약 13억원 상당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이들은, 관계기관의 정부출연금 정산 절차가 서류 중심이라는 허점을 악용, A교수 대학원 제자 및 친·인척 명의로 허위 업체를 만들어 업체 명의 허위 세금계산서를 발행하거나, 동료 교수 등에게 강사료를 지급한 것처럼 허위 내역 만드는 등 범행에 허위 정산서류를 이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경찰 관계자는 “지방대학 특성화사업 정부출연금 정산 절차 강화를 위한 대책 마련을 위해 관계기관에 제도 개선 및 출연금 환수를 요청하는 한편, 유사 사례가 있는지 첩보 수집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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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 합심해 철저한 결핵관리 나선다[논산일보] 논산시보건소(소장 박항순)는 지난 21일 충남도청 주관하에 충남권역(논산시·보령시·서천군) 민간의료기관과 결핵관리 분석회의를 가졌다. 결핵관리사업은 공공기관과 민간의료기관이 협력해 결핵환자 감소 및 치료성공률 제고 등의 성공적인 결핵환자관리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회의는 일반 민간의료기관의 경우 결핵 치료성공률이 낮고 관리실패율이 높아 관리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결핵환자를 진료하는 일반 민간의료기관의 결핵환자 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으로 이뤄졌다. 민간·공공협력 의료기관 충남권역 책임의사인 박재석 교수(단국대학교병원, 호흡기내과)를 비롯해 충남도청 및 보건소, 민간의료기관 결핵관리담당자 등 19명이 참석해 민간의료기관의 결핵환자 치료 과정과 결핵 관리에 대한 토론을 나누고, 공공기관과의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결핵퇴치가 강조되고 있는 시점에 보건소와 민간의료기관이 협력해 결핵환자관리에 힘쓴다면 결핵치료성공률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철저한 결핵관리를 위해 서로 합심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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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방세동 있는 노인, 치매 발행 위험도 높다[논산일보] 심방세동이 있는 노인의 경우 치매 발생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단국대병원(병원장 조종태)은 심장혈관내과 김동민 교수가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정보영 교수, 차의과대학 분당차병원 심장내과 양필성 교수와 공동으로 진행한 연구에서 60세 이상 노인인구 중 심방세동이 치매 발생 위험을 1.5배 높인다고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국제적 심장질환 학술지인 ‘유럽심장학회지(European Heart Journal, IF 23.425)’ 최신호에 게재됐다.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는 심방세동은 가장 흔한 부정맥으로 가슴이 답답하거나 어지럽고, 숨이 차는 증상을 보인다. 혈액의 흐름이 불규칙해 생긴 혈전(피떡)으로 뇌졸중의 위험요인이다. 실제 심방세동은 뇌졸증 발생 위험이 5배 높고, 전체 뇌졸중 20%가 심방세동이 원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심방세동이 뇌에 미치는 영향 중 하나로 치매를 발생시킨다는 보고가 있지만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특히 뇌경색 없는 상태에서 심방세동과 치매와의 연관성 연구는 거의 이뤄지지 않은 실정이다. 연구팀은 2005년부터 2012년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 노인자료를 통해 60세 이상의 노인환자 262,611명을 대상으로 심방세동이 발생한 환자(10,435명)와 심방세동이 발생하지 않은 환자(20,612명)로 분류해 치매 발생 위험도를 조사했다. 두 환자군에서 등록 당시 인지기능검사에서는 특별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7년 동안 추적관찰한 결과 심방세동 환자 중 약 2,536명(24.3%)에서 치매가 발생했다. 심방세동이 없는 환자에서는 약 3,174명(15.4%)에서 치매가 발생했다. 치매 발병 위험도가 1.5배 이상 높았다. 이런 위험성은 추적기간 중 뇌경색이 발생한 환자를 제외하고도 유의하게 나타나 뇌경색과는 별도로 심방세동이 치매 발생의 위험성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치매의 형태별로는 혈관성 치매의 경우 2배, 알츠하이머 치매는 약 1.3배 발생 위험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뇌경색이 발생한 환자를 제외해도 큰 차이는 없었다. 연구팀은 심방세동 환자에서 항응고치료가 치매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는지도 추가로 분석했다. 심방세동 환자 중 항응고치료를 시행한 환자 3,092명(29.6%)과 그렇지 않은 환자를 비교한 결과 항응고제를 복용한 환자에서 모든 치매 발생 위험도가 약 40%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알츠하이머 치매의 경우 50%로 조사됐으며, 혈관성 치매는 약 20%로 낮아졌다. 연구팀은 “심방세동이 치매 발생의 위험인자인 만큼 적절한 고혈압 관리 등 심방세동을 예방하기 위한 노력과 함께 조기 진단을 통해 적절한 관리가 중요하다”면서 “심방세동 환자의 경우 뇌경색뿐만 아니라 치매 예방을 위해 항응고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또 “심방세동이 치매 발생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를 큰 규모의 환자군에서 확인한 연구로 의미가 크다”며, “노인환자에서 빈번한 심방세동 및 치매에 대한 예방 및 치료 계획을 수립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의 국민건강임상연구사업 지원을 받아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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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천안병원, 충청권 대표 대형국책과제 유치[논산일보]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병원장 이문수)이 충청권역을 대표해 대형국책과제를 유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순천향대천안병원에 따르면 보건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19년도 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연구사업’의 충‧남북‧세종시권역 수행병원으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국가 과학기술 경쟁력 강화와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간 진행되는 사업이다. 연구 인프라가 잘 갖춰진 종합병원에 사업을 맡겨 바이오-메디컬 산업 육성을 위한 연구의사인 신진 의사과학자를 양성하고, 임상의와 연구자간 협업연구를 통해 임상현장 아이디어에 기반한 맞춤형 의료기술 개발하는 것이다. 매년 국비 7억5,000만원, 지방자치단체 예산 4억5,000만원이 지원되며, 순천향대천안병원도 매년 3억원의 사업비를 출연하는 등 연간 15억원, 4년간 총 60억원이 투입되는 대형국책사업이다. 1단계 사업은 2019년부터 2020년까지 2년간 진행되며, 이 과정에서 임상현장 기반 아이디어 발굴 및 실용화 연구인력 육성지원이 추진된다. 2021년부터 2022년까지 2년간 진행되는 2단계 사업은 임상현장에서 문제해결을 위한 창의적 연구결과 실용화 단계다. 연구책임자인 백무준 교수(외과, 연구부원장)는 “총 10개의 세부과제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 플랫폼 구축, 아이디어 발굴 및 선정, 실용화 및 사업화에 이르기까지 전체적인 프로세스 확립에 주력하고, 신진 임상의과학자의 역량강화를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순천향대천안병원이 이번 사업에서 진행하는 10개의 세부과제는 ▲신진의과학자 양성 연구역량 강화세부(연구부원장 백무준 교수, 산부인과 전섭 교수, 이비인후과 최성준 교수, 임상의학연구센터 정동준 교수), ▲대장암 복막전이 치료를 위한 세포 투과성 펩타이드-약물 결합체 개발연구(외과 강동현 교수), ▲신나노 전달체의 암세포 사멸 기능을 이용한 난치성 뇌신경교종의 새로운 항암프로토콜 정립(신경외과 오재상 교수), ▲다양한 수면장애 형태에 따른 알츠하이머병 예측 및 예방 모델 개발(핵의학과 유익동 교수), ▲소아의 재발성 상기도 감염 치료를 위한 선천 면역조절제 개발(이비인후과 류광희 교수) 또 ▲간세포암종 특이 혈관내피세포 바이오마커 발굴을 통한 표적치료 유전체학적 기반 연구(소화기내과 양재국 교수), ▲난소암에서 엑소좀의 암세포 교류 네트워크 분석에 의한 조기진단 기술 개발(산부인과 전혜지 교수), ▲머신러닝 기반의 중환자실 혈당조절 자동화 시스템 구축(내분비내과 김대연 임상조교수), ▲만성신장병 신바이오마커 기반 단백질칩 및 RNA칩 개발(신장내과 이은영 교수, 의생명연구원 문종석 교수), ▲일회용패치 기반의 환자모니터링시스템 개발(신장내과 길효욱 교수, 순천향대 컴퓨터SW공학과 홍민 교수) 등이다. 이문수 병원장은 “연구부원장 직제 신설 등 연구역량 강화와 연구인프라 확충에 힘써 온 것이 대형국책사업유치로 이어진 것 같다”며, “그동안 순천향대학교 산학협력단, 순천향의생명연구원(SIMS)과 함께 다양한 연구를 지속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최상의 연구결과로 국민복지와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