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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 씨(氏)[논산일보] 개그맨 이모 씨가 과거 방송 도중 문재인 대통령을 '문재인 씨'라고 호칭했다 하여 뒤늦게 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하여 대통령 호칭으로 '씨'는 무례한 표현이라는 사람들이 있었고, 또 '씨'는 敬稱(경칭)이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사람들도 있었다. 논란이 일어나자 해당 방송사는 이런 장면이 나온 화면을 모두 즉시 삭제했다고 한다. 이걸 보고 어느 시사평론가는 '氏'라는 말 자체가 존칭어인데, 왜 논란이 일어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몇 달 전 어느 야당 국회의원이 국회에서 장관에게 질의하는 과정에서 '아무개 장관'이라는 호칭 대신 '아무개 씨'라고 호칭하여 많은 야당 국회의원들로부터 야유를 받은 일도 있었다. '~ 氏'는 '그 사람을 높이거나 대접하여 부르거나 이르는 말'(국어사전의 풀이)인데, 왜 이렇게 어처구니 없는 일이 유독 우리나라에서만 벌어질까. 또 얼마 전에는 한국과 일본의 기자들이 모여 양국 간의 다양한 문제에 대하여 토론하는 텔레비젼 프로그램이 있었다. 거기서 일본의 한 기자가 '문재인 상'이라는 말을 사용해 한국 인터넷 상에서 논란이 일었다. 이 기자는 일본어로 말했는데 거기에 한국어로 '문재인 씨'라는 字幕(자막)이 달려 '一國(일국)의 대통령에게 不敬(불경)하다'라는 반응이 일어난 것이다. 이것은 일본어의 '~ 상'을 '~ 氏'라고 번역했기 때문에 벌어진 일이었다. 주지하다시피 일본어의 '~ 상'은 모든 경우에 사용되어, 이를테면 'Trump 상'이나 '安倍(아베) 상' 등으로 거리낌 없이 쓰여지는 존칭어이다. "본래, '氏(씨)'는 땅에 심은 씨앗이 뿌리와 싹을 내민 모양을 본뜬 것인데, 뒤에 사람의 '姓氏(성씨)' 등으로 쓰이게 되었다. ('漢字의 뿌리', 진태하 저). 그 후 '氏(씨)'는 영어의 'Mr, Mrs, Miss', 일본어의 '상' 처럼, 한국에서 경칭으로 자연스럽게 사용하게 되었다. 과공비례(過恭非禮)라는 말이 있다. 지나치게 공손하면 오히려 상대방에게 무례(無禮)를 저지르는 것이 된다는 말이다. 주권자인 국민들이 주시(注視)하고 있는 가운데, 공무원들끼리 예법(禮法)에 맞지 않는 존칭 사용은 삼가해야 할 일이다. 자고로 어른께 무슨말을 아뢸 때에는 제3자에 대하여 함부로 존칭을 사용해선 안되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즉 '씨(氏)'면 충분한데, '長官님, 次官님, 議員님, 大使님, 知事님, 市長님, 郡守님, 總長님, 敎授님, 會長님, 社長님' 등의 호칭으로 과공(過恭)할 필요가 없다는 말이다. 학교와 가정과 사회에서 예법 교육을 철저히 할 필요가 있다. 직책 명칭에다 '님'까지 붙이는, 이런 권위적인 호칭들은 부적절하다. 오로지 '씨(氏)' 하나의 경칭으로도 충분하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사향노루는 멸종위기에 처한 짐승인데, 이 사향노루의 향기는 십리 밖에서도 난다고 한다. 그래서 '싸고 싼 사향도 냄새난다'라는 말이 생겨났는데, 이는 덕(德)이 높은 훌륭한 사람은 자기가 원하지 않아도 저절로 세상에 알려진다는 뜻으로 쓰이는 속담이다. 우리 모두 사향노루 처럼 먼저 겸손해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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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 중등교사 등 임용시험 최종합격자 발표[논산일보]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2020학년도 충남 공·사립 중등학교 교사, 보건·사서·전문상담·영양·특수(중등)교사 임용시험 최종합격자 479명을 7일 교육청 홈페이지(www.cne.go.kr)를 통해 발표했다. 이번 임용시험은 29개 과목 511명 선발 예정으로 4077명이 지원해, 제1차 교육학 및 전공, 제2차 예·체능교과 실기평가, 과학교과 실험평가, 교직적성 심층면접, 수업실연 평가를 거쳐 공립 474명과 2차까지 위탁한 사립 5명을 포함해 479명을 최종 합격자로 선정했다. 도교육청은 지난해부터 도입한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등 과학교과 실험 평가로 실험지도 능력을 가진 교사를 45명 선발했다. 또한, 교사의 인성과 적성을 세밀하게 살피기 위해 제2차 시험에서 수업능력 중복평가인 교수학습지도안 작성 평가를 폐지하고 수업 실연과 교직 적성 심층면접 배점을 확대했다. 합격자 분석 결과, 나이별로는 20대가 380명(79.77%), 30대가 78명(17.05%), 40대 이상이 16명(3.18%)이고, 성별로는 남성이 152명(31.14%) 여성이 322명(68.86%)으로 나타났으며, 합격선이 가장 높은 지리과목 총점이 175.80을 기록했다. 최종 합격자 및 개인별 성적은 충남교육청 온라인채용시스템(http://edurecruit.cne.go.kr)에서 본인만 조회할 수 있다. 최종 합격자들을 대상으로 10일부터 11일까지 도교육청 대강당에서 합격자 등록을 실시하며, 임용전 직무연수는 신종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7일부터 19일까지 9일간 30시간의 원격 연수로 대체해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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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유방암 환자들의 상실감 말끔히 회복시켜주는 ‘유방재건술’[논산일보] 국내 여성암 발병률 1위는 유방암이다. 유방암의 조기진단 및 주기적인 건강검진이 정착되면서 생존율이 높아지고 있는 반면, 절제수술로 유방을 잃을 수 있다는 점은 유방암 환자들에게 이중고로 다가온다. 여성으로서 큰 상실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유방재건수술을 통해 자신감을 회복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되찾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일상생활의 불편을 줄이는 등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 유두, 유륜까지 유방재건수술 영역에 대한 건강보험이 적용되면서 유방재건수술의 빈도가 증가하고 있다. 유방전절제술을 받은 환자라면 재건방법에 상관없이 자가조직 또는 보형물을 이용한 재건술 모두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게 돼 환자의 금전적 부담이 크게 줄었다. 수술비, 보형물 포함 재료비, 수술 후 착용하는 보정브래지어도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환자부담 50%가 선별급여로 적용된다. 또한 유방재건술과 함께 필요한 부가적인 수술인 유두재건과 유륜재건까지 전 과정이 보험혜택에 포함된다. 자가조직, 보형물로 유방재건술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적절한 수술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유방재건술에는 자신의 몸 일부인 자가조직을 이용하는 방법과 보형물을 이용하는 방법 또는 두 가지를 병행하는 방법이 있다. 자가조직을 이용하는 방법으로는 주로 등 또는 복부의 조직을 이식하는 수술법이 있다. 이러한 방법들은 가슴과 유사한 조직을 이식할 수 있다는 장점과 자연스러운 모습을 가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반면, 수술시간과 회복기간이 좀 더 길고 조직이 괴사될 수 있다는 점과 신체의 다른 부위에 흉터가 생기는 단점이 있다. 보형물만을 이용한 방법은 수술시간과 회복기간이 짧고, 수술 후 통증이 비교적 적다는 장점이 있다. 자가조직과 보형물을 병행하는 방법은 주로 수술 중 유륜절제 또는 유방피부의 일부를 같이 절제해야 하거나 항암치료나 종양위치로 인해 수술 후 피부괴사가 우려될 때 실시한다. 동시재건 안될 땐 조직확장기로 유방암수술 후 즉시 재건을 하는 경우 가슴 모양을 좀 더 만족스럽게 만들 수 있고 수술 후 자신의 가슴이 보존되기 때문에 심리적 안정감을 준다. 추가적으로 재건을 위한 전신마취를 할 필요가 없고 경제적인 부담을 줄일 수도 있어 대체로 동시재건을 선호하는 편이다. 수술 후 방사선 치료가 필요한 경우 추후에 재건을 하는 지연유방재건을 시행한다. 이때 암수술과 동시에 조직확장기 삽입술을 시행하면 방사선치료 후에 유방재건수술로 영구적인 보형물 삽입 등을 통해 손쉽게 재건이 가능하다. 보형물 안전, 검진 지장도 없어 유방재건술을 시행 후 재발을 확인하기 위한 정기검진 시에도 보형물을 가슴근육의 아래에 위치시켜 유방암 재발 시 발견이 늦어지는 경우는 거의 없으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유방보형물 중 역행성대세포림프종이라는 암을 유발할 수 있는 거친 표면의 보형물(textured implant)은 사용하지 않으며, 부드러운 표면의 보형물(smooth type implant)을 사용하고 있다. 유방재건술은 고도의 기술이 필요한 수술로 유방암 치료를 방해하지 않고 합병증을 최소화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환자 개개인의 몸 상태에 따라 수술법이 신중하게 결정돼야 한다. 이를 위해 풍부한 경험을 가진 숙련된 의사로부터 수술 및 관리를 받는 것이 성공적인 유방재건의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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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탈모인 10명 중 4명은 여성...남성과 다른 ‘여성 탈모’[논산일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8년에 탈모로 병원을 찾은 환자 10명 중 4명이 여성이다. 여성 3명 중 1명은 평생 1번 이상의 탈모를 경험한다. 특히 갱년기 이후의 여성은 3명 중 많게는 2명에서 모발 굵기의 감소나 탈모반을 겪는다. 그러나 ‘탈모=대머리=남성’이라는 사회적인 인식 때문에 남성보다 여성이 탈모로 인한 스트레스가 더 클 수 있다. 이마 벗겨지거나 대머리는 없어 여성도 다량의 남성호르몬을 갖고 있다. 남성호르몬이 모낭에 존재하는 특수한 5α-환원 효소와 상호작용하면 변형 남성호르몬(DHT)이 생긴다. 이러한 DHT가 모낭세포를 공격해 탈모를 일으키는 것이다. 여성탈모는 남성탈모와 달리 이마 위 헤어라인(모발선)이 유지되고, 헤어라인 위부터 정수리까지 머리 중심부 모발이 가늘어지면서 숱이 줄어드는 특징이 있다. 따라서 탈모가 진행됨에 따라 크리스마스 트리처럼 듬성듬성한 모양을 보이지만 남성처럼 이마가 벗겨지거나 대머리가 되는 경우는 없다. 회복어려워…증상있다면 즉시 치료해야 여성탈모는 남성탈모보다 치료가 어려운 편이다. 초기에 생활습관 개선과 약물치료를 통해 관리하지 않으면 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증상이 있을 때 즉시 병원에 방문해 탈모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탈모는 초기에 본인에게 탈모치료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여성탈모는 바르는 약인 미녹시딜이 효과적이다. 폼 타입의 미녹시딜은 기존의 액체나 젤 타입과 달리 프로필렌 글라이콜이라는 방부제와 알코올 성분이 들어가지 않아 두피 자극이 적다. 경구 치료제는 임신을 준비하는 가임기 여성의 경우 삼가는 것이 좋지만 난임이나 성욕감퇴 등의 부작용은 알려진 바가 없기 때문에 출산계획이 없는 중년 이후의 여성은 관계가 없다. 이외에도 케라민, 효모, L시스테인과 같은 모발영양제 역시 탈모에 도움이 된다. 특별히 비오틴이 부족하지 않다면 비오틴 영양제를 복용하는 것보다 일반 모발영양제를 복용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단, 영양제 복용은 탈모 전문의의 지시에 따르는 것이 좋다. 바르는 약과 저출력 레이저 효과 여성탈모에서 레이저는 바르는 미녹시딜에 다음으로 효능이 의학적으로 입증된 치료법이다. 병원에서 3개월가량 1주에 1회 LED 등 저출력레이저 치료를 시행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최근 가정용 레이저기기가 주목을 받고 있다. 하지만 병원용 레이저기기에 비해 조사되는 광량이 충분치 않고, 의학적으로 효과가 입증되지 않았기 때문에 사용 전 탈모 전문의와 상담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두피관리법 ▲하루 30분 이상 운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한다. ▲미지근한 물에 머리를 감고, 자연 바람으로 머리를 말리는 등 두피의 자극을 주지 않는 생활습관을 유지한다. ▲혈액순환을 돕는 두피마사지도 효과적인 예방법이 될 수 있다. 스트레스성 여성탈모는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면서 충분한 휴식을 취해주면 증상을 완화시키고 탈모를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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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미세먼지 문제 해결의지 천명 다짐대회 눈길[논산일보] 충남도가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하며 산업계와 시민사회,도민들의 협조를 구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 주목받고 있다. 충남도는 지난 16일 천안시 신세계백화점 문화홀에서 양승조 충남지사와 조명래 환경부 장관, 산업계, 시민단체, 도민 등 4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맑은 공기, 푸른 하늘 만들기 범도민 실천다짐대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구본학 상명대 교수가 '더 맑고 푸른 충남, 더 행복한 충남'을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 이어 오는 2022년까지 '2015년 기준 대기오염물질 38.7% 감축, 초미세먼지 15㎍/㎥ 달성'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충남도 대기환경개선 계획을 영상을 통해 설명했다. 발전·산업·수송·생활·행정 등 부문별 대표들이 함께 참여한 공동실천 선언문 낭독에서는 도 대기환경개선 계획의 목표 실현을 위한 부문별 미세먼지 저감 실천 등 공동의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했다. 공동선언문 낭독 후에는 모든 참석자가 함께 '맑은 공기, 푸른 하늘, 미세먼지 아웃(OUT)'이라는 구호 아래 범도민 실천을 다짐하는 퍼포먼스도 펼쳐 눈길을 모았다. 이 자리에서 양승조 지사는 "미세먼지는 우리 정부가 첫 번째로 해결해야 할 시급한 문제이고, 더 늦기 전에 모두가 총력 대응해야 하는 국가적 핵심 과제"라며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도민 건강을 지키기 위해 '맑은 공기, 푸른 하늘'을 만드는 데 도가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는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 올해 미세먼지대책과를 신설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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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마음챙김 명상’, 스트레스‧불면증‧통증 치료효과 크다[논산일보] 우리는 자의든 타의든 사람과 어울려 살아간다. 대인관계를 이어가다보면 스트레스는 불가피하기 마련이다. 스트레스는 신체적 건강뿐만 아니라 정서‧사고‧행동 영역에서도 변화를 일으켜 사회적‧학업적‧직업적 기능과 대인관계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관리가 중요하다. 스트레스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 개인의 스트레스 대처 역량에 따라 원만한 대인관계를 형성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극심한 스트레스를 견디지 못하고, 사회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사람도 있다. 같은 상황을 겪어도 사람마다 스트레스에 반응하는 정도가 다를 수 있다. 삶의 경험에 따라 상황을 해석하는 방법이 달라지고, 수반되는 감정도 달라지기 때문이다. 이전에 비슷한 어려움을 잘 극복한 경험이 있다면 자신감이 생겨 스트레스에 원만히 대처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예민하게 반응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갈등 상황에 놓이거나 타인에게 상처를 받았을 때 분노‧슬픔 같은 부정적 감정에 사로잡혀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다. 이때에는 닥친 문제를 가까이서 보지 않고, 거리를 두고 살펴보는 자세가 필요하다. 정신치료나 심리상담의 핵심은 스트레스 상황에서 객관적 사고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암 통증을 줄이기 위해 시작 미국 매사추세츠 주립대학 의료원은 1979년부터 스트레스‧통증‧질병에 직면한 사람들에게 ‘마음챙김에 근거한 스트레스 완화(MBSR)’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통증을 동반한 암환자를 대상으로 시작된 프로그램은 통증에 탁월한 효과를 보였으며, 일반인 대상으로 범위가 확장됐다. 현재 전 세계 800여개 대학병원에서 시행되고 있다. 마음챙김 명상 프로그램은 스트레스가 되는 상황으로부터 거리를 두고, 자신의 마음상태를 바라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치료법이다. 걱정과 고통으로부터 잠시 떨어져 있는 경험을 통해 부정적인 생각의 패턴을 약화시키고, 스트레스가 사라질 때까지 지켜보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현대인에게 쉽게 노출되는 스트레스, 불안, 우울증 등에 큰 효과가 입증됐다. 6가지 훈련, 8주 과정 마음챙김 명상 프로그램은 △건포도명상, △바디스캔, △정좌명상, △마음챙김 요가, △걷기명상, △일상 속에서 알아차림 등 6종류의 훈련이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성공적인 마음챙김을 위해 ▲판단하지 않을 것, ▲인내심을 가질 것, ▲항상 처음 시작하는 마음으로 임할 것, ▲자신의 감정을 신뢰하는 마음으로 임할 것, ▲지나치게 애쓰지 않을 것, ▲모든 것을 수용하는 마음을 가질 것, ▲집착하지 않을 것 등 7가지 마음가짐이 필요하며, 이는 프로그램 단계를 거치면서 점차 발달된다. 8주 동안 마음챙김 명상 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써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 긍정적 감정 강화로 행복감과 활력 높아져 마음챙김 명상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은 효과가 있다. ▲우울‧불안으로 인한 고통이 줄어든다. ▲행복, 공감 등 긍정적 감정이 강화된다. ▲스트레스가 줄어들고 스트레스를 견디는 능력인 회복탄력성이 강화된다. ▲긍정적인 기분으로 삶에 행복감과 활력을 느낀다. ▲더욱 만족스러운 인간관계를 누린다. ▲두통, 가슴통, 변비, 무기력증 등 다양한 증상의 정도가 줄어준다 ▲만성통증이나 암과 같은 심각한 질환의 영향을 감소시킨다. ▲약물 및 알코올 의존도를 줄인다. ▲불면증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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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선도적인 지산학 협력 모델 구축위해 힘 모을 것"[논산일보]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대표회장 염태영 수원시장)는 지난 9일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회의실에서 이탈리아 에밀리아 로마냐 주 싱크탱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탈리아 북동부 포강 유역에 위치한 에밀리아 로마냐 주는 이탈리아 20개 주 가운데 네 번째로 큰 지역으로, 인구는 이탈리아 전체의 7.4%에 불과함에도 이탈리아 내 GDP 3위를 차지할 만큼 경제활동이 활발한 지역이다. 특히, 중소기업이 자생력을 가질 수 있도록 지역 특성에 맞는 전통산업을 집적화하고, 지방정부와 기업, 학교 및 연구기관 간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함으로써 지식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개발 및 국제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지방정부와 지역사회가 함께 지원정책을 추진하는 등 지산학 협력의 선도적인 모델로 알려져 있다. 이 날 간담회에는 에밀리아 로마냐 주의 싱크탱크인 ART-ER의 연구위원회장이자 C.MET 05의 운영위원회장인 마르코 로폴로 디톰마소 페라라 대학교수, 페데리코 파일라 주한 이탈리아 대사, 황명선 전국시군구협의회 상임부회장(논산시장), 채현일 영등포구청장, 제종길 전국시군구협의회 사무총장, 지자체 관계자가 자리했다. 발표를 진행한 디톰마소 교수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성공적인 지산학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데 있어 기초지방정부의 역할은 핵심적”이라며 “기업과 대학 간 협동연구센터 양쪽 모두에게 동기부여 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고, 기존에 있던 틀을 창조적이고 혁신적으로 변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황명선 논산시장은 “중소기업이 대기업에 의존하지 않고 성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기관 간 네트워크 관계를 구축하는 것은 물론 기초지방정부로서 각 기업의 니즈에 맞는 시스템과 환경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역경제 성장의 핵심은 반드시 지역 중심으로 이뤄져야 하는 것으로 기초지방정부가 주도적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야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간담회가 더불어 살아가기 위한 상생발전 방안을 도모하고, 지역 시스템의 혁신과 지식, 국제화를 통해 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촉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향후 협의회는 중소기업 활성화를 통한 지역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것은 물론, 에밀리아 로마냐 주와의 지속적인 교류 확대를 통해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지난 8일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는 자문위원 연석회의를 개최하고, ▲시군구 중심의 자치분권 추진 ▲2단계 시군구 재정분권 추진 ▲지방분권개헌 재추진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 등 2020년 총선 핵심의제를 선정하고,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과 지방이양일괄법 등 자치분권 관련 법안이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긴밀히 대응하자는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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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드르렁 컥! 위험천만 ‘폐쇄성 수면무호흡증’[논산일보] 코골이가 심한 연예인이 수면다원검사를 받으면서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으로 수차례 잠에서 깨는 모습이 한 방송프로그램에서 공개됐다. 코골이는 시끄러운 소리로 옆 사람에게 피해를 주기도 하지만 호흡이 멈추는 현상 때문에 걱정을 안겨주기도 한다. 이러한 코골이는 수면의 질을 떨어드리는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이 동반된 경우가 많다. 심근경색, 뇌졸중, 아이들 성장장애 유발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은 저산소증을 유발해 전신에 영향을 미친다. 특히 심근경색, 부정맥, 뇌졸중 등 심뇌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위험을 높인다. 이외에도 고혈압, 당뇨, 대사증후군 등 다양한 성인병을 유발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소아의 경우 고혈압, 심장비대 등 심혈관계 이상, 두뇌발달 지연 등 신경계 이상, 인슐린 저항성, 대사증후군, ADHD(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장애), 학습력 저하, 성장장애 등의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다. 수면다원검사로 진단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을 진단할 수 있다. 하룻밤 동안 수면을 취하면서 뇌파, 눈운동, 근육활동을 측정하고, 숨쉬는 패턴을 관찰한다. 수면 중 무호흡 횟수에 따라 중증도를 평가한다. 수면다원검사가 2018년 7월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정한 기준에 부합하는 경우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양압기 치료나 수술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의 대표적인 치료법은 양압기(지속적 양압 호흡기) 치료, 수술적 치료다. 양압기 치료는 수면 중 안경을 쓰는 것처럼 양압기를 지속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하지만 번거로움, 불편감 등을 이유로 양압기에 적응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이때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볼 수 있다. 소아는 대부분 편도 및 아데노이드 비대로 인해 코골이 또는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이 발생하므로 수술이 1차적 치료다. 수술, 성인·소아 방법 달라 성인의 경우 먼저 편도선을 제거하고, 주변의 근육을 자르거나 봉합해 구인두를 넓혀주는 방식으로 수술을 한다. 혀가 크다면 혀뿌리를 고주파로 축소시키거나, 혀 근육의 가운데 부분을 일부 절제한다. 코막힘이 동반됐다면 코 수술을 병행할 수도 있다. 소아의 경우 일반적으로 편도 및 아데노이드 절제술을 시행하며, 아데노이드가 크지 않다면 편도만 제거한다. 수술 후 2~3주 걸쳐 효과 수술 직후 코골이와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이 호전되는 것은 아니다. 약 2~3주에 걸쳐 수술 부위 붓기가 회복되고, 상처가 아물면서 서서히 효과가 나타난다. 식사 시 통증은 1~2주일 정도 지속될 수 있으며, 1주일 동안 딱딱하거나, 자극적이거나, 튀긴 음식은 피해야 한다. 수술 부위의 상처가 잘 아물기 위해서는 음식물이 끼지 않도록 식사 후 반드시 가글을 해야 한다. 입에서 피가 나올 경우엔 얼음물로 가글을 하면 즉시 멈추지만 그렇지 않다면 바로 병원에 내원해야 한다. 소아는 수술 후 붓기로 인해 일시적으로 숨쉬기를 답답해할 수 있다. 편도는 대부분 다시 자라지 않고, 아데노이드가 간혹 다시 자라지만 골격이 함께 성장하므로 재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드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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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함부로 약 먹다간 ‘약물알레르기’로 생명도 위험[논산일보] 두통, 감기 등 가벼운 질환부터 암, 심뇌혈관질환 등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까지 다양한 병을 치료하고 건강한 삶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약’. 하지만 ‘잘 쓰면 약, 잘못 쓰면 독’이라는 말이 있듯이 약이 항상 안전한 것은 아니다. 약 복용 후 개인에 따라 두드러기, 반점, 장기 손상, 사망 등을 초래하는 ‘약물알레르기’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면역시스템의 과민반응 약물알레르기란 예방, 진단, 치료 목적으로 적절한 투여경로에 따라 일반적인 치료용량의 약물을 투여했을 때 예상치 못한 반응이 일어나는 것을 말한다. 우리 몸의 면역시스템이 특정 약물에 과민반응을 보이는 것이다. 모든 약물이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지만 특히 면역반응의 발생빈도가 높은 약물이 있다. 아스피린‧이부프로펜 등 비스테로이드성 진통소염제, 페니실린‧설파제 등과 같은 항생제, 항경련제, CT촬영 시 사용되는 조영제 등이 대표적이다. 즉시 또는 몇 주 뒤에도 발생 약물알레르기는 증상에 따라 약물에 노출되고 즉시 나타나는 급성반응과 수일에서 수주 뒤에 발생하는 지연반응으로 구분한다. 급성반응은 약 복용 후 1시간 이내에 ▲피부가 가렵거나 ▲두드러기가 나거나 ▲얼굴, 입안, 목이 붓거나 ▲복통, 구토가 동반될 수 있다. 심한 경우 ▲호흡곤란이 나타나거나 가슴이 답답하고 혈압이 떨어지기도 한다. 급성반응은 초기에 가벼운 증상으로 시작하지만 동일한 약물이 반복 투여되면 점차 심각한 증상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피부증상부터 발열, 인후통, 전신물집까지 지연반응은 약을 복용 후 한참 뒤에 증상이 발생한다. 급성반응과 마찬가지로 피부 증상이 가장 흔하게 나타난다. 이때 ▲붉은 반점과 같은 발진이 전신이 퍼지거나, ▲입술, 입안 점막에 물집이 잡히거나 헐기도 한다. ▲발열, 인후통이 나타나고 전신 통증이 동반되는데 이로 인해 초기에는 감기로 오인해서 진단이 늦어져 원인약물을 추가 복용하는 경우 더 심해지기도 한다. 심한 경우 ▲전신 피부에 물집이 생기고 벗겨지면서 화상과 같은 상태가 될 수 있고, 간, 신장 등 각종 장기가 손상을 입기도 한다. 정확한 약물정보 치료에 도움 환자의 상태에 따라 약물알레르기 치료법이 결정된다. 먼저 복용한 약물의 정확한 정보가 확인돼야 한다. 경미한 반응을 보이면 원인으로 의심되는 약물을 중단하고 대체 약물을 사용하면서 증상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경미한 경우에는 증상을 조절하는 약제와 원인약물을 함께 사용할 수도 있다. 하지만 증상이 악화되면 원인약물을 즉시 중단하고, 스테로이드 등 면역억제제를 투여하며, 간, 신장 등 침범한 장기들에 따른 각각의 치료도 이뤄져야 한다. 갑자기 발생하는 심한 전신 알레르기 과민반응인 아나필락시스의 경우에는 신속하게 에피네프린이 투여돼야하기 때문에 바로 응급실에 가는 것이 좋다. 심하면 실명 등 후유증에 사망까지 가벼운 증상일 경우에는 특별한 합병증 없이 호전된다. 하지만 피부 이외의 장기를 침범하거나 중증, 아나필락시스의 경우에는 후유증이 발생할 수 있고, 심하면 사망할 수 있다. 스티븐스존슨 증후군, 독성표피괴사용해 등 중증피부반응으로 실명에 이를 수 있고, 심한 신장 손상으로 혈액투석이 필요할 수 있다. 약물 잘 알고 올바르게 사용해야 약물은 꼭 필요할 때에만 복용하고, 본인이 복용하는 약물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어야 한다. 알레르기를 유발했던 약물은 진료를 받을 때 반드시 의사에게 알려야 한다. 약물알레르기 치료를 받은 후에는 피해야 할 약물과 안전한 약물에 대해 의사로부터 정확한 정보를 얻어서 숙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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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윤 칼럼] 바보들아, 답은 정명(正名)에 있다[논산일보] 공자의 제자 자로가 선생님인 공자에게 물었다. 선생님이 위나라로 가시는데 만일 위나라의 왕이 선생님을 맞이하여 정치를 맡긴다면, 무엇부터 하시렵니까? 그의 제자의 물음에 공자는 하나도 서슴지 않고 이렇게 대답했다. 필야정명(必也正名) "반드시 먼저 명을 바로 잡겠다." 정명은 공자의 정치사상의 중요한 원리로 말 그대로 이름을 바로 잡고 명분을 분명히 한다는 뜻이다. 여기서 이름을 바로 잡는다는 의미는 이름이 있으면 그 이름에 해당하는 직무를 실천해야 된다는 뜻이다. 국회의원이라는 이름을 가졌으면 그 이름에 부끄럽지 않은 실천과 직분을 다하는 것이 정명이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현실은 어떤가? 유명무실한 국회, 유명무실한 헌법, 유명무실한 대학, 유명무실한 장관, 유명무실한 공무원, 유명무실한 정치, 유명무실한 교육, 유명무실한 경제정책뿐이라는 한탄이 여기저기선 나오고 있다. 실제로 유명무실한 기관이 많으면 많을수록 사회의 기강이 흐려지고 국가의 경쟁력은 떨어진다. 엊그제 미국 하버드대의 저명한 경제학자인 로버트 배로 교수는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이라는 경제정책을 두고 소득주도성장(income-led growth)이 아니라 소득 주도 빈곤(income-led poverty)이라고 비판하였다. 연일 광화문에서 시위를 하는 국민들은 “이게 나라냐?”고 외치고 있다. 그렇다면 그 이유는 무엇이란 말인가? 한마디로 거창한 이름값을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국민이 부여한 직분에 걸 맞는 구실을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국회의원은 국회의원의 일을 똑똑하게 하고, 장관은 장관의 직분에 걸 맞는 일을 제대로 하면 된다. 그것이 다름 아닌 정명이다. 성균관대 이기동 교수는 신동아에 <세상은 욕심 많은 암흑시대…“공자의 정명(正名)으로 횃불 밝히자”>란 글을 2012년 6월에 기고하였다. 그 글의 첫 머리는 다음과 같이 시작된다. “일전에 어떤 분이 e메일을 보내왔다. ‘개판 5분 전 대한민국’이라는 제목이었다. 그 내용은 대충 다음과 같다. “고급공무원, 국회의원, 판사, 검사, 3권 분립, 요인들은 말로는 국가와 국민을 위해 충성을 한다고 손들고 서약만 했지, 사리사욕과 권력 쟁탈에 눈멀고 귀먹어 국가와 국민은 안중에도 없는 한심한 나라. 학생들은 일진회인가 뭔가 하면서 조폭 흉내를 내고, 대기업들은 영세기업을 뜯어먹으면서 살고 있는 나라. 사기꾼들은 해외에서 활보하면서 여유만만, 말단 공무원부터 판사들까지 대통령을 조롱하고, 지역의 무식한 잡배들은 검경(檢警)의 앞잡이가 되고, 수십억 원대의 체납자들은 ‘내 배 째라’해도 속수무책이고, 나라를 말아먹는 집단들은 큰소리 치고, 국가와 국민을 위해 산화한 사람은 죄인이 되고. 국회의원들은 그만둬도 월 100만 원 넘게 받아 처먹고, 감방 갔다 나온 놈들은 국회의원 하겠다고 기자회견하고, 학생이 선생님을 폭행하는 나라. 한글도 제대로 못 쓰는 사람이 언론인 행세하는 나라. 장관은 20일만 해도 죽을 때까지 연금 타먹는 나라. ‘유전무죄 무전유죄’의 괴상한 나라. 동방예의지국이라고 세계에 알려졌던 나라가 부모를 죽이고 노인을 제집 강아지만큼도 못한 것으로 취급하며, 도둑과 사기꾼이 구더기같이 만연한 나라. 어린이 보호소에 보내는 3~4세 아이의 부모에게는 1개월에 40만 원 주면서 6·25 참전 국가유공자란 80세 늙은이에게는 12만 원 주며 생색내는 썩어빠진 국가, 대한민국이란 나라. 우리나라.”라는 글을 소개했는데 아직도 별로 바뀌어진 것이 없다. 이 글이 맞아서라기보다 그만큼 우리 시회의 문제를 지적하고 이를 바로 잡지 않으면 희망이 없다는 의미에서 이글을 요약하여 인용하였을 것이다. 위아래 할 것 없이 썩고 문드러진 이 나라를 바로잡기 위해서는 근본부터 다시 생각하지 않으면 안 되는 때가 되었다. 그리스의 철학자 플라톤은 정의의 원리에 입각한 이상 국가를 구상했다. 그렇다면 그가 생각했던 이상국가란 어떤 국가 인가? 정의가 구현된 국가다. 그렇다면 여기서 말하는 정의란 무엇인가? 사회의 모든 구성원이 제게 부여된 직분을 다하고 제각기 제자리를 지키고 욕심 때문에 남의 영역을 침범하지 않는 것이다. 요즘 세상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청와대의 하명수사나 조국 사태도 따지고 보면 욕심 때문에 제 직분을 벗어나 남의 역영을 침범했기 때문에 일어난 일이다. 우리사회에 만연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대통령, 장관 , 국회의원, 교수라는 이름이 부끄럽지 않은 품위와 인격을 가지고 제일을 하면 문제가 스스로 해결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