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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언론 배제논란 또 일으킨 윤석열…곧 있을 충남 방문에서는?[논산일보]전국 10곳의 시·도 기자협회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지역언론사 취재 불허 문제와 관련, 당선인 본인의 진정성 있는 사과를 요구했다. 한국기자협회 소속 10개 시·도 기자협회는 20일 발표한 성명에서 “취임에 앞서 지방을 순회하며 민심을 청취하고 있는 당선인이 정작 지역 언론의 취재를 거부하고 있다”면서 “이달 중순 대구·경북에 이어 광주·전남을 방문하는 자리에서도 지역 언론의 취재를 거부했다”고 밝혔다. 현재 당선인에 대한 취재는 인수위 출입기자단에 의해 진행되고 있으며, 인수위 측은 당선인의 경호와 보안 문제를 이유로 지역 언론의 취재를 불허하고 있다. 이는 후보자 신분이었던 대선 당시에도 그랬다. 지난해 12월과 올해 3월 윤 당선인이 천안을 방문했을 당시, 본지를 비롯한 천안지역 언론인들은 당시 후보자 측이 지역 언론의 취재를 배제하는 자세를 취한 것을 직접 경험했다. 특히 3월 초 있었던 집중유세 현장에선 미리 현장에 도착해 대기하고 있던 기자들을 내쫓는 상황까지 일어났고, 결국 지역 기자들은 서울에서부터 내려온 후보자 전담 중앙언론 기자들이 도착하고 나서야 겨우겨우 취재현장에 합류해 취재를 진행할 수 있었다. 당시 국민의힘 충남도당 관계자는 본지를 비롯한 지역 언론 관계자들에게 연신 사과를 하기에 바빴다. 그리고 재발방지 또한 약속했다. 아직 윤석열 당선인의 충남 방문 일정이 알려지지 않은 상황에서, 충남에서 또 다시 지역 매체를 배제할 것이라는 추측은 하기 어렵지만, 타 지역에서 있었던 상황으로 볼 때 충분히 우려가 될 만한 상황임에는 틀림이 없다. 국민의힘 충남도당 관계자는 “선거 당시에도 충남에 방문한다는 내용을 이틀 전에야 통보받은 적이 있어, 현재도 당선인의 충남, 천안 방문 일정을 알기에는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다. 지역의 한 기자는 “지난 두 번의 방문 당시 윤석열 당선인이 지역 기자들에게 좋지 않은 인식을 심어줘 혹시나 당선인 신분으로 방문했을 때도 그렇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드는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충남의 아들'이라고 본인을 칭하며 충청권에서 많은 지지를 얻었던 윤석열 당선인이 지역민들의 알권리를 위해 존재하는 지역 언론들을 어떻게 대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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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충남도지사 후보 김태흠 의원 확정, ‘윤심’ 통했나?[논산일보]국민의힘 충남도지사 후보가 김태흠 의원으로 확정됐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21일 오전 충남을 포함, 대전시장・충북도지사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충남지사는 김 의원이 현역 출마 감산점 5%를 받고도 총 50.79% 득표율을 얻어 박찬우 예비후보(26.51%), 김동완 예비후보(20.03%)를 여유 있게 따돌렸다. 이 외에 이장우 전 의원, 김영환 전 의원이 각각 대전시장과 충북도지사 후보로 나서게 됐다. 이번 경선 결과는 이른바 ‘윤심’이 강하게 반영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 김 의원은 지난 19일 오전 천안시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대선에 이어 치러지는 지방선거에서 패할 경우 새정부의 국정 동력이 약해지는데다, 충남이 윤 후보의 고향이어서 충남에서 패할 경우 파장이 크다”며 윤석열 당선인의 의중을 은연 중 부각했다.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 김영환 충북도지사 후보 역시 지난 대선에서 각각 대전선대위원장과 특별 고문을 맡는 등 지근거리에서 윤 당선인을 보좌했다. 더불어민주당은 22일부터 25일까지 경선을 치러 후보를 확정할 예정이다. 민주당에선 양승조 현 지사와 황명선 전 논산시장이 경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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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박찬우 충남지사 예비후보 “경선 원칙 반드시 지켜져야”[논산일보]국민의힘 지도부가 김태흠 의원을 충남도지사 후보 출마를 권유해 파장이 이는 가운데 박찬우 예비후보가 6일 오전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어떤 경우에도 경선 원칙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최근 당 지도부가 공개적으로 김태흠 의원에게 충남도지사 출마권유를 했다는 것은 경선의 공정성에 심각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최근 윤석열 당선인의 최측근인 권성동 의원이 원내대표로 출마하자 경쟁 주자였던 김태흠 의원(보령·서천)에 ‘보은’ 차원에서 당 지도부가 충남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당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이를 의식한 듯 박 예비후보는 “지금 중앙당 지도부에서 보여주는 행태는 원내대표에 출마한 김태흠 의원에게 일종의 보상 차원에서 중앙당이 직접 개입해 충남도지사 후보로 밀어주는 모습으로 비춰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당선인의 성공적 정부 운영을 위해서는 국회에서 180석에 달하는 거대 야당에 맞서야 하는 만큼, 현역 의원 1명이 아쉬운 상황이다. 여소야대 국면에서 현역 국민의힘 소속 의원을 차출한다는 것 자체가 당 내부 방침을 벗어나는 행위”라고 지도부를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박 예비후보는 끝으로 “윤석열 정부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천안과 아산지역은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반드시 이겨야 하는 지역"이라며 "충남도지사를 국민의힘에서 탈환하기 위해 경쟁력 있는 후보자가 경쟁할 수 있도록 공정한 경선을 통한 후보자 선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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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국민의힘, ‘대선 2라운드’ 지방선거 패배 원하나?[논산일보]지난 3월 9일 치러진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충남 민심은 압도적으로 국민의힘 윤석열 현 당선인을 선택했다. 득표수를 따져보자. 윤 당선인은 충남에서 총 670,283표를 얻어 589,991표에 그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시 후보를 8만 여 표 차로 따돌렸다. 윤 당선인이 승리하지 못한 곳은 아산시와 천안시 서북구 단 두 곳뿐이었다. 최종 집계에서 윤 당선인과 이 당시 후보와의 차이는 불과 25만 여표, 역대 대선 1·2위 후보 간 최소 득표차 신기록이었다. 이 같은 수치를 감안해 볼 때, 충남은 25만 표 중 1/3 가량을 윤 후보에게 몰아 준 셈이다. 그러나 대선 이후 윤 당선인의 행보는 충남 민심과 동떨어져 보인다. 윤 당선인의 원전 정책을 주도한 주한규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가 충남 당진을 지목하면서 “석탄화력발전소에 이미 전력망이 다 깔려 있기 때문에, 발전기를 석탄 대신 SMR로만 하면 된다”고 한 언론 인터뷰는 지역 여론에 미묘한 파장을 일으켰다. 즉각 당진, 그리고 인접한 시군인 서산시와 서천군 지역민심이 요동치기 시작했다. 이 지역 시민사회 단체들은 잇달아 기자회견을 열어 주 교수 발언을 규탄하고 나섰다. 파장은 중앙정치에까지 미쳤다. 당진을 지역구로 둔 어기구 의원은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문제를 언급하며 윤 당선인에 날을 세웠다. 인수위는 이례적으로 입장문을 내고 검토하거나 고려하는 사안이 아니라고 했지만, 파장은 쉬 가라앉지 않았다. 어기구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윤 당선인이 직접 입장을 밝히라고 압박하고 나섰다. 원전 정책이 몰고온 파장이 잠잠해 지는가 싶더니 이번엔 국민의힘 충남도지사 후보로 김태흠 의원(보령·서천)이 나선다는 소식이 전해져 지역여론은 또 한 번 들썩이고 있다. 김태흠 후보 지사 출마, 사실상 전략공천 저간의 사정을 살펴보면 이준석 대표, 김기현 원내대표가 권유하고, 김 의원이 이를 수락하는 모양새다. 윤 당선인의 의중이 반영됐다는 뒷말도 나온다. 이미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당내 주자들이 있기에 김 의원 역시 후보 확정을 위해선 경선을 거쳐야 한다. 하지만 대통령 당선인과 당 지도부가 김 의원을 ‘미는’ 형국이라 사실상 김 의원 출마는 ‘전략공천’이나 다름없다는 판단이다. 경선을 준비하는 예비주자들로선 망연자실 할 수 밖엔 없는 상황이기도 하다. 기자가 복수의 당원을 접촉한 결과 지역 당원들은 당 수뇌부가 자신들의 의사를 무시했다며 다소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한 예비주자도 애써 말을 아꼈지만, 이번 처사가 윤 당선인이 내세운 ‘공정’과 ‘상식’의 가치에 어긋나는 것 아니냐며 서운함을 감추지 않았다. 윤 당선인은 지난 대선 ‘충청의 아들’을 자처하며 지지를 호소했고, 충남 민심은 압도적 지지로 화답했다. 하지만 원전 정책이나 김태흠 의원 충남도지사 후보 ‘지명’ 과정은 충남 민심을 급냉각시키고 있다. 무엇보다 이번 김 의원 파문의 핵심은 윤 당선인과 당 지도부의 ‘불통’이라는 점은 더 큰 우려를 자아낸다. 이미 윤 당선인의 ‘불통’은 곳곳에서 감지되는 중이다. 대통령 집무실 용산이전이 대표적이다. 게다가 임대차 3법 폐지·진영외교·최저임금제 폐지 등 내놓는 정책마다 반발을 사는 중이다. 다음달 취임을 앞둔 당선인의 이 같은 불통 행보는 기대보다는 우려가 앞선다. 대선 2라운드나 다름 없는 ‘6.1전국동시지방선거’를 염두에 둔다면 더욱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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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대]보수당의 정치개혁은 멀고도 험한 과제가 되버렸다[논산일보]보수당 중앙에서 김태흠 현역의원을 충남도지사로 내리꽂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윤석열 당선인 국정동력을 위해서 원칙을 세웠던 현역의원 지방선거 출마배제 원칙은 편의에 따라 오물통에 버려졌다. 바로 윤핵관 권성동의원을 원내대표로 무혈입성시키는 절차 때문이다. 원내대표에 출마한 김태흠의원 보상(보은)차원에서 중앙당이 직접 개입해 충남도지사 후보로 밀어주는 행태다. 충남도지사 경선은 공정을 기대한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고, 찍어 누르기 사천에 가깝다. 국민경선 여론조사(50%)는 어느정도 공정성을 담보할 수 있겠지만 '당원여론조사, 모바일투표' (50%)인 경우 비현역 후보가 현역의원을 절대 넘어서지 못하는 벽이다. 김태흠 의원에게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여러차례 충남도지사 출마를 권유한 행위는 '윤핵관 권성동의원'을 원내대표로 만들기 위한 부당한 압력행사이고, 충남도지사 후보 공천에 개입한 것이다. 작년 박찬주 충남도당위원장 선거와, 이번 윤석열 대선경선을 상기해 봐야한다. 충남지역 현역 국회의원 압력에 각 시.군 당협위원장과 시,도의원들은, 공천목줄에 걸려 현역국회의원들이 지정한(오다내림) 현역후보를 적극 지지할 것이 뻔하다. 또한 당에서 실시하는 경선여론조사는 공표가 안되는 조사라서 해당 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할 의무와 책임도 없다는 점이다. 국힘 중앙당 내부에서 실시하는 여론조사이기에 결과를 후보자들에게 고지할 필요도 없고, 알수도 없다. 결국 비현역 후보자들은 당이 주도하는 여론조사에서 승복 여부에 따라 항변조차 없이 무조건 따라가야 한다. 비현역후보와 중앙에서 밀고있는 현역의원 간의 공정한 경선은 존재할 수가 없다. 작금의 구태의연한 협착과 횡포을 일삼고 있는 보수당 현실에 비현역들은 목도할 수 밖에 없다. 보수당의 정치개혁은 멀고도 험한 과제가 되어 버렸지만, 현역의원들의 권력과 특권도 영원하지 않다. 한줌도 안되는 의원뺏지로 공천만행을 저지르고 이에 용비어천가를 부르짖는 각 당협위원장들을 다음 선거에서 충남도민들은 꼭 기억하고 심판해야 보수당이 다시 태어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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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학 충남교육감 예비후보 “현장 찾아가는 교육행정 펼치겠다”[논산일보]6.1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충남교육감 도전의사를 밝힌 이병학 예비후보는 교육 현장에서 지역인재 양성에 힘써 왔다. 천안이 고향인 이 예비후보는 복자여중에서 교직 생활을 시작한 뒤, 단과학원을 운영했고 충남도 교육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공·사교육을 넘나 들었다. 22일 본지는 충남교육의 가장 큰 문제를 기초학력 부재라고 꼬집으며 "그간의 이력을 바탕으로 충남교육에 새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라고 출마 이유를 밝힌 이 예비후보를 만나 앞으로의 비전을 들어봤다. 아래는 이 후보와의 일문일답. -. 그간 이력에서 가장 보람을 느낀 순간이라면? 교직은 천안 복자여중에서 시작했다. 이어 입시학원을 운영하면서 지역인재를 찾아 나섰다. 무엇보다 최고의 시설을 갖추고 강사를 모시는 데 힘썼다. 장학제도도 갖춰 놓아 교사 자녀의 경우 학원비를 절반만 받았고,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에겐 장학금도 지급했다. 그 결과 명문대 진학률이 높아졌다. 지역 학생들은 서울에 있는 명문대학 진학이 어렵다는 편견이 강했는데, 이걸 깨뜨렸다. -. 현재 충남교육의 가장 큰 문제는 무엇이라고 보는가? 기초학력 부재라고 본다. 매년 학기초 진단평가를 실시하지만 학업성취도 평가는 하지 않는 관계로 학생들이 스스로의 학업 성취 능력을 알 수 없다. -. 문제점 해결을 위해 마련한 해결방안이 있다면? 진단평가부터 학업성취도평가까지 학생들의 수준을 직접 알 수 있는 기회를 주려고 한다. 또한 기초학력을 높이기 위해 1수업 2교사제를 도입하고 AI 영어, 수학교실, 메타버스 등 디지털교육자료를 도입해 학생들이 언제 어디서든 공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도시 과밀학급 학생수도 연차별로 조정해 수업환경을 개선해 나가고자 한다. -. 충남교육감 후보 출마를 선언하면서 현 김지철 교육감의 인사행정 편향성을 문제로 들었다. 보다 자세히 설명해 달라.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히딩크 감독을 가장 존경한다. 히딩크 감독은 학연·지연 혈연을 배제하고 오로지 능력만으로 선수를 선발했다. 능력에 따라 인사를 해야 한다. 교육도 마찬가지다. 능력을 갖춘 사람을 적재적소에 배치해야 하는데, 현재 인사 시스템은 그렇지 않아 보인다.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 잡아야 하지 않을까? -. 만약 교육감으로 최종 당선된다면, 최우선으로 하고자 하는 일이 있다면? ‘현장에 답이 있다’는 게 평소 소신이다. 실제 충남에 소재한 모든 학교를 다 찾아 다녔다. 이를 바탕으로 정책기획부터 제안까지 모든 과정에서 충남 도민이면 누구나 참여하고 의견을 낼 수 있는 온라인 소통방과 교육감과 정기적인 만남을 적극 운영할 것이다. 학교 교육과정 운영에 학부모 참여를 활성화하고, 학교 밖 돌봄 교실 운영을 통한 교육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 궁극적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면서 실사구시에 바탕을 둔 정책으로 변화를 체감하게 만드는 교육감이 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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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보수진영 충남교육감 예비후보들, 4월 ‘여론조사 통한 단일화’ 굳어져…강동복 중도하차[논산일보]범보수진영 충남교육감 예비후보들이 ‘단일화’를 위한 막바지 과정에 한창이다. 22일 <천안신문>의 취재를 종합하면 이날 오전 9시까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게재된 충남교육감 예비후보는 모두 6명으로 조영종, 박하식, 이병학, 김영춘, 조삼래, 명노희 예비후보 등이다. 이들 중 김영춘 예비후보는 일찌감치 독자노선을 구축한 상태이며, 나머지 5명의 후보들은 충남교육혁신포럼(이하 혁신포럼)이 주관하는 후보 단일화에 참여할 뜻을 밝혔고 다음 달 중 여론조사를 통한 단일화를 앞두고 있다. 여기에 당초 단일화에 합의했던 인물 중 한 명인 강동복 전 충남도의원은 예비후보 등록을 하지 않은 상태이며, 앞으로도 후보자로서의 역할을 하지 않을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단일화 추진에 참여한 A 예비후보는 본지와 통화에서 “어제(21일) 혁신포럼에서 단일화와 관련한 후보자들 간의 회의가 있었다”면서 “당초 알려진 대로 5명의 후보들이 4월 중순쯤 있을 예정인 여론조사를 통해 단일화를 하기로 의견을 모은 상태”라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보수성향 교육단체로 알려진 ‘충심포럼’에서 단일화를 위한 또 다른 기구를 만들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이것이 기존 단일화 작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이와 관련 A 예비후보는 “그런 얘기가 돈다는 건 후보자들 모두 알고 있는데, 저를 포함에서 큰 관심을 보인 후보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또 다른 단일화 기구의 움직임에 대해 선을 그었다. 황환택 혁신포럼 사무총장 역시 “이미 지난 3월 3일에 모든 후보들이 합의서에 서명도 한 상황에서 또 다른 단일화 기구를 만든다는 움직임은 쉽게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혁신포럼 측은 다음달 11일부터 17일까지 중도‧보수 진영 충남교육감 후보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를 실시하며 결과는 빠르면 18일쯤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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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윤 칼럼]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에게 바란다[논산일보]20대 대통령 선거는 247,077표 차라는 초박빙으로 끝났다. 이번 선거는 갈등과 적개심으로 얼룩진 선거였다. 이를 치유하라는 국민의 명령이 초박빙으로 나타났다. 이는 협치 와 통합 그리고 화합하라는 명령이요, 메시지다. 국민들은 지난 2년 동안 코로나 19의 팬데믹(pandemic)으로 많은 고통과 실의 속에서 살아야 했다. 집값이 치솟고 양질의 일자리가 사라졌다. 중산층이 붕괴하면서 가난의 평준화란 이제까지 경험하지 못한 길을 가야 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경제적 제재로 유가가 하루가 다르게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다. 원자잿값이 오르고 환율마저 급등하고 있다. 이 같은 고통을 벗어나기 위한 새로운 항로를 찾아보라고 대한민국호의 방향타를 윤석열 당선자에게 쥐여 주었다. 20대 대통령선거 결과에서 보았던 바와 같이 국민들은 노동정책 실패에 대한 분노, 공정과 정의의 실종에 대한 정권의 불신, 부동산 문제에 대한 안이한 대응, 상식이 통하지 않은 나라 등등을 바로잡기를 주문했다. 새 대통령은 이러한 주문을 최단 시간 내에 응답하여 국민에게 희망을 안겨 주어야 한다. 다시는 내로남불을 되풀이하지 말라는 것이요, 재정 건전성을 훼손하지 말라는 것이며 미래세대에 대한 부담을 덜어 달라고 대한민국호의 새 선장으로 윤석열 당선자를 선택하였다. 노예들이 노를 젓던 로마 시대의 배에는 방향타가 없었다. 이 때문에 맞바람이 불면 배가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뒤로 밀리곤 하였다. 하지만 15세기 후반 ‘방향타’가 발명되었다. 방향타를 잡은 선장이 배꼬리에 붙은 널빤지를 움직이는 것으로 큰 배도 쉽게 방향을 틀 수 있고 앞으로 계속 나아 갈 수 있었다. 이러한 배도 방향타를 제대로 다루지 못한다면 배가 목적지를 향해서 나아 갈 수가 없다. 유능한 선장은 배꼬리에 달린 널빤지를 자유자재로 다루어 배가 목적지를 향하여 나아간다. 나라도 마찬가지다.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아픔과 바람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나라의 구석진 곳의 미미한 것까지 놓치지 말아야 한다. 동시에 나라가 더 나은 곳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비전의 제시가 필요하다. 그것이 국민에게 주는 희망이요, 이상이며 꿈이기 때문이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해야 할 원대한 목표요, 커다란 사명감이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분명한 길잡이가 필요하다. 그 길잡이가 비전이다. 대한민국호의 방향타를 잡고 5년간 운행할 대통령은 자만하지 말고 국가를 정상 국가로 바꿀 수 있는 것이 비전이다. 비전이 없는 지도자는 마치 여행을 하면서 안내서를 지니지 않고 떠나는 여행객이나 다름없다. 아무리 훌륭한 비전을 가진 지도자라 할지라도 그것을 실현할 힘이나 방법이 없다면 그 비전은 허망한 공상에 지나지 않는다. 힘은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수단이요, 방법이다. 그렇다면 대통령의 힘은 어디서 오는가? 국민적 지지에서 온다. 국민적 지지를 받으려면 국론 통일이 필요하다. 협치가 필요하다. 국민이 분열되고 쪼개져 있다면 아무리 훌륭한 대통령도 자기의 비전을 실현할 수가 없다. 지금 대한민국호는 이번 선거에서 보았듯이 거의 반반으로 여와 야로 갈라져 있다. 지역으로 갈라져 있고, 세대로 갈라져 있다. 이도 모자라 남녀가 갈라져 있고 노사가 갈라져 있다. 이를 통합하고 화합하라는 것이다. 다시는 국민이 국가를 걱정하지 않은 나라를 만들고 구축하라는 것이 새 대통령 당선인에게 방향타를 쥐어주었다. 뱀은 매년 허물을 벗는다. 허물을 벗지 못하면 비늘이 굳어 성장하지 못하고 죽게 된다. 새 대통령은 대한민국호의 허물을 벗고 앞으로 나아가야 하되 자만하지 말고 초심을 잊지 말라는 것이 국민의 메시지지요, 새 대통령이 할 일임을 명심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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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광장]포용과 화합 그리고 고산경행(高山景行)[논산일보]대한민국을 흔들었던 대통령선거도 끝났다. 국민의 지지를 받아 당선이 확정된 윤석열 후보에게 심심한 축하를 드린다. 이제 선거로 인해 분열되었던 민심을 추슬러야 한다. 승자나 승자를 지지했던 분들은 더 겸허한 자세로 패자쪽의 마음을 보듬어 주어야 하고 낙선한분이나 그쪽을 지지했던 분들도 아픈마음을 딛고 다수의 선택을 받은분에게 축하를 해주어야 할 것이다. 대통령선거는 여야로 나뉘지만 다가올 지방선거는 지역별로 세분화되어 더욱 분열이 예상된다. 지방선거는 도지사, 교육감, 시장·군수·구청장, 광역의원, 기초의원별 각각 학연, 지연, 혈연 등으로 얽혀 더 혼란스러울 것이다. 먼저 당별로 한명을 뽑는 내부경선을 시작으로 각당의 후보자 지지세력들 또한 저마다의 승리를 위한 열띤 경합이 예상된다. 모르긴 해도 대선때 보다 더 심해질 것이기에 한동안 눈살을 찌뿌리는 일들이 많이 생길 것이며 후보자간 고소 고발과 운동원간 싸움도 더 심해질 것이기에 옆에서 바라보는 이들의 마음을 한층 더 무겁게 할 것이다. 아무리 선의의 경쟁을 외쳐도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되면 오로지 승리만을 위한 치열하고 치졸한 전략만이 난무하게 되는 것이다. 이번 대통령 선거와 역대 지방선거는 그렇다 치더라도 이제부터는 제발 뒤통수 때리거나 상대방 약점잡기 하지 말고 희망적인 정책대결이라는 멋진 정면승부의 선례를 남겨보자. 그래야 선거이후 포용과 화합의 큰 틀아래 지역내 패인 골 회복이 쉬울 수 있는 것이며 당선자와 낙선자간 서로 손잡고 안아주기에도 껄끄러움이 덜할 것이다. 280번 전투시 한번도 패하지 않고 전승기록을 세웠으며 고금을 통해 세계 최고의 리더로 회자되는 인물인 중국 춘추전국시대 관포지교의 인물인 제나라 재상 관중이 남긴 이야기에도 배움이 있다. 제나라 왕이 관중에게 “나라를 부강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라고 물으니 첫 번째로 혁신(革新)해야 합니다. 피부를 벗겨 새롭게 하듯 낡은 것을 바꿔 아주 새롭게 해야 합니다. 두 번째로 인재를 키워야 합니다. 하루를 잘살려면 농사를 지어야 하고, 일년을 잘살려면 나무를 심어야 하며, 백년을 잘살려면 사람을 키워야 합니다. 기원전 600년경 농업국가에서 획기적인 수공업을 장려시켜 부국강병 정책을 추진했던 관중의 선견지명을 돌아보면서 오늘의 우리현실을 다시금 생각하게 한다. ‘사람은 곳간이 차야 예절을 알고 의식이 넉넉해야 영예(榮譽)와 치욕(恥辱)을 안다’ 즉, 국민들이 잘 살도록 경제를 활성화 시켜 삶의 질을 높여 주므로써 국민들에게 행복감을 주어야 한다. 새로 대통령에 뽑힌분이나 지방선거에 출마할 분들 모두 관중의 부국강병 인재육성 진언과 “높은산은 사람들이 우러러보고 큰길은 사람이 따른다”는 시경(詩經)에 나오는 ‘고산경행(高山景行)’이라는 문구를 가슴에 담으면 좋겠다. 나라나 지역의 지도자들 모두는 국민들이 배부르고 맘 편하게 살도록 하여 세상 사람들 모두에게 존경받으며 고산경행(高山景行) 이라는 이런 칭찬의 소리가 늘상 따라다니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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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대통령후보에게 듣는다! - ②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윤석열·안철수 단일화 후 첫 공동유세 “국민에게 정직한 정부, 정직한 대통령 될 것” “윤석열, 공정과 상식에 안철수, 미래와 통합 더해 ‘더 나은 대한민국’ 만들겠다” 다짐 [한국지역신문협회 공동보도=논산일보] 전국 시군구 단위 지역주간신문 150개사의 연합체인 사단법인 한국지역신문협회에서는 국민들의 제20대 대통령 선거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유력 후보의 주요공약을 독자들에게 전달함으로써 정책선거 분위기를 정착하기 위해 <특별기획 – 대통령후보에게 듣는다>를 마련했다. 한지협은 지난 3월1일 기호1번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의 인터뷰에 이어 기호2번 윤석열 후보측과도 인터뷰를 추진했다. 하지만 윤 후보의 일정 관계상 공동인터뷰에 응하지 못하게 됐다. 이에 윤 후보 측이 양해를 구해옴에 따라 지난 5일 경기도 이천시에서 진행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의 단일화 후 첫 '공동유세' 현장을 찾아 취재에 임했다. 이날 밝힌 윤석열 후보의 정책과 비전을 전국의 지역신문 독자들에게 전달하고자 한다. <편집자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3월 5일 오후 경기도 이천을 찾아 선거유세를 펼쳤다. 3일 대선후보 직에서 사퇴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함께 나선 첫 ‘합동유세’이다. 이천시산림조합 중리사거리 일대에서 진행된 이날 현장유세에는 윤 후보와 안 대표가 손을 맞잡으며, 각자 앞세웠던 ‘공정과 상식(윤석열)’, ‘미래와 통합(안철수)’을 합쳐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어나갈 것을 다짐했다. 유세현장에는 송석준 국민의 힘 국회의원(경기 이천시)이 함께 자리를 지켰다. 윤 후보에 앞서 마이크를 잡은 안 대표는 “위기를 초래한 정권은 위기를 극복할 수 없다”며 “정권교체를 이뤄야 우리 모두가 바라는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안 대표는 청중들 사이에서 ‘안철수’ 연호가 나오자 “구호를 이렇게 바꾸자”라며 “윤석열”을 선창했고 지지자들도 열띤 환호로 답했다. 이어 연설 무대 중앙에 선 윤석열 후보는 뜨거운 현장 분위기에 고무된 듯 트레이드 마트인 ‘어퍼컷 세리머니’를 5번 연달아 날린 후 연설을 시작했다. 윤 후보는 “저와 국민의힘에 지지를 보내주시면 안철수 대표와 국민의당과 합당해서 외연을 더 넓히겠다”며 “가치와 철학을 넓히고, 국민들의 의견을 겸허히 수용해 더 멋진 나라를 만들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또한 윤 후보는 “국민 전체를 위한 정책과 법과 예산을 만들어 국민 여러분을 주인으로 제대로 받들겠다”며 “국민에게 정직한 정부를 만들고, 국민 여러분에게 정직한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했다. 앞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공정과 상식으로 만들어가는 새로운 대한민국’이라는 제목의 정책공약집을 통해 ▲코로나19 극복, 회복과 도약 ▲행복경제시대, 성장과 복지의 선순환 ▲공정과 상식의 회복, 대한민국 정상화 ▲따뜻한 동행, 모두가 행복한 대한민국 ▲당당한 외교, 튼튼한 안보 ▲담대한 미래, 자율과 창의가 존중되는 나라 ▲맑고 깨끗한 환경, 탄소중립을 도약의 계기로 ▲안심 대한민국, 모두가 안전한 나라 ▲균형발전, 골고루 잘사는 대한민국 ▲국정혁신, 디지털 정부 등을 10대 비젼으로 내세운 바 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첫 번째 공약으로 코로나 극복 긴급구조 및 포스트 코로나 플랜 구성을 꼽았다. 지속가능한 좋은 일자리 창출은 두 번째, 주택 250만호 이상 공급은 세 번째다. 네 번째는 디지털 플랫폼 정부 구성과 대통령실 개혁, 다섯 번째는 원천기술 선구 국가 육성을 약속했다. 여섯 번째는 국차 차원의 양육 강화, 일곱 번째는 여성가족부 폐지다. 여덟 번째는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추가배치 등을 통한 튼튼한 안보, 아홉 번째는 원전 최강국 건설이다. 마지막 공약으로는 디지털 교육체제 전환을 통한 교육의 공정성 향상과 문화기본권 강화를 선정했다. 특히 윤석열 후보는 이미 각 가정에 배달된 선거공보를 통해 “현 정권이 부동산 문제로 국민들을 가장 힘들게 만들었다”며 “집 없는 사람은 폭등하는 집값에 절망하고, 집 있는 사람은 세금 때문에 잠 못 이루고 ‘벼락거지’라는 말까지 생길 정도로 국민이 너무 상처받고 아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내 집이든 전셋집이든 일단 집을 구하는데 걸림돌이 되는 제도들을 제거해야 한다”며 “현실적으로 대출 없이는 집을 살 수 없기 때문에 대출 규제를 완화하고 매물 유도를 위한 거래세 개편이 필요하다. 특히 공급이 늘도록 재건축, 재개발도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윤석열 후보는 “1주택자에 대해선 징벌적 세금은 옳지 않다”며 “2022년 공시가격을 2020년 수준으로 정상화하여 부담을 낮추고 종합부동산세와 재산세 통합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 이 기사는 한국지역신문협회 회원사인 전국 시군구별 대표적인 지역주간신문 150개사에 공동보도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