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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이제는 떠나십시오[논산일보] 충남도가 출연해 만든 재단법인 충남문화재단이 있다. 지난 2013년 12월에 설립돼 이듬해인 2014년 1월에 개소했다. 충남문화재단이 하는 일은 많다. 우선 충남도의 문화예술 진흥정책 개발과 자문, 문화예술 창작·보급 및 문화예술 교육지원 업무를 한다. 또 전통문화예술의 계승과 발전을 위한 사업과 국내외 문화예술교류사업을 펼치고 있다. 하는 일은 이뿐만 아니다. 국내외 문화예술 교류사업과 문화예술 정보의 축적 및 네트워크 서비스사업도 주요 업무다. 여기에 문화예술진흥을 위한 정부기관 또는 자치단체의 위탁사업도 수행하고 있다. 한마디로 충남도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문화예술단체들의 역량 강화 등을 위해 전문성을 발휘해 충남도의 문화예술정책을 실행해 나가는 충남도 산하기관이다. 직원 30여명을 통솔하며 연 사업비 160억원을 쓰고 있는 기관이다. 이런 막중한 일을 하는 충남문화재단을 이끌어 가는 사람이 대표이사이다. 금년 충남문화재단의 대표이사에 이명남 전 당진문화재단 대표가 취임했다. 이 대표는 목사로서 과거 민주화 운동 경력이 있으며 지난 도지사 선거에선 양승조 후보 캠프에 몸담아 양지사 당선에 일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가 충남문화재단 대표로 취임할 때도 논란이 제기된 바 있다. 바로 고령이라는 점이다. 이분의 나이가 금년 80세이다. 충남도 산하기관장 가운데 가장 나이가 많다. 그렇다 보니 조직을 지휘하며 업무를 잘 수행할 능력이 되겠느냐는 우려다. 그런 우려가 현실이 됐다. 이명남 대표가 지금 몸이 좋지 않아 병원에 입원해 있다고 한다. 상태도 매우 심각해 지금 충남도의회가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함에도 건강을 이유로 불출석했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충남도의회는 충남문화재단에 대한 금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대표로부터 직접 답변을 못 듣고 있다. 대표이사가 고령으로 인한 각종 노환으로 몸이 불편해 자주 자리를 비우다 보니 각종 결재 등 문화재단 본연 업무도 순탄치 않다. 이렇다 보니 대표이사를 둘러싸고 말들이 많다. 이명남 대표는 자리에 연연하지 말고 조직과 후배들을 위해 용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변에선 말하고 있다. 현직보다는 일선에서 물러날 나이로 지역의 어른 역할에 충실하기를 바라고 있다. 그런 얘기를 들었을 텐데도 당사자는 아직 입장표명이 없다. 이젠 결단을 내릴 때가 됐다고 본다. 대표이사가 유명무실하다면 충남문화재단의 업무가 정상적으로 돌아갈 리 없다. 이는 곧 충남도민들에게 손실을 끼치는 일이다. 자칫 자리에 연연한 모습으로 비춰진다면 노욕을 부린다는 얘기를 들을 수 있다. 이런 상황이 계속된다면 실질적인 인사권자인 양승조 충남지사에게도 부담을 안기는 꼴이다. 이제 이 대표는 아름다운 퇴장을 결단해야만 한다. 도민들이 지금 이명남 대표의 행보를 지켜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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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충남도당 위원장에 김태흠 의원 선출[논산일보] 자유한국당 충남도당은 지난 2일, 도 당사에서 운영위원회를 열고 만장일치로 김태흠 의원(보령·서천)을 충남도당위원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선출된 충남도당위원장은 중앙당 최고위원회의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충남 보령시‧서천군을 지역구로 둔 김태흠 위원장은 19대, 20대 재선 국회의원으로 국회 국토교통위․기획재정위원을 역임했고, 현재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당 내에서는 원내대변인, 제1사무부총장, 좌파독재저지투쟁위원회 위원장, 최고위원 등 주요 당직을 두루 맡으며 활발한 정치행보를 보여 왔다. 김태흠 위원장은 “문재인 정권의 무능, 뻔뻔함, 민주주의 파괴행태가 극에 달하고 있다. 경제를 파탄내고, 안보를 붕괴시켜 국민들을 불안하게 하더니 조국 후보자의 파렴치한 위선적 행태가 적나라하게 드러나 온 국민이 분개해도 끝까지 밀어붙이며 국민들을 무시하고 있으며, 합의처리가 원칙인 선거법마저 강행처리하며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4.15총선은 문재인 정권의 막가파식 국정운영에 브레이크를 걸어 대한민국을 구해야 하는 아주 절박하고 소중한 기회다. 우리 충남도당 당원 모두가 동심협력(同心協力)해 총선에서 압승을 거둘 수 있도록 도당위원장으로서 최선을 다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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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공무원 인사불만 ‘폭발위기’...서열 파괴 비판[논산일보] 천안시가 국장급 4명, 사무관급 20여명 등 대규모의 전반기 정기인사를 앞두고 공무원들이 술렁이고 있는 분위기다. #“발탁이라는 미명하에 서열을 파괴하고 원칙도 없이 지난 지방선거에서 도움을 줬던 측근들 챙기기와 충성도를 평가한 인사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객관적인 업무성과가 있어야 하는데 승진의 이유가 납득이 가지 않는다. 승진 누락으로 의욕상실에 따른 업무 저하를 초래 한다” 그동안 인사에 대한 시 공무원들의 볼멘소리다. 천안시 인사에 대한 불만이 내부청렴도에 상당한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대책마련과 다각적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천안시가 지난 3월 공무원 2191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내부청렴도 평가에서 인사 불만이 가장 큰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본보가 입수한 천안시 내부청렴도 조사 결과 자료에 따르면 응답자 721명 중 249명(34.5%)이 인사에 불만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이들은 ‘공정한 인사제도와 시스템 마련’, ‘특정부서의 인사 줄서기 문화’를 인사업무 측면에서 우선적으로 개선이 필요한 사항으로 꼽았다. 또한 청렴도 향상을 위해 노력해야 할 부분에 대한 질문에도 ▲인사공정성 제고를 위한 노력 ▲고위직 청렴성 강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 추진 ▲조직문화의 혁신이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이와 관련 천안시 공무원 A씨는 "한마디로 기준도 명확치 않고 인사기준이 공정하지 않다. 특히 특정학교 출신과 측근들만을 발탁이라며 요직에 승진 배치 하고있다"고 성토했다. 그러면서 "인구 70만의 대도시인 천안시에서 마치 사기업을 운영해나가는 모양새"라고 비판했다. 또 다른 공무원 B씨는 "인사에 직접적인 불만은 없지만 관행으로 볼때 이해가 안되는 돌발인사가 있을때가 있다"라며 "올바른 시정을 위해서라도 뭔가 공평하고 계획적인 인사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인사권자인 구본영 시장은 공정하고 원칙대로 인사를 공평하게 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천안시 인사팀 관계자도 “인사에 불만이 있는 공무원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상담을 이어나가고 있다. 평상시에는 1일 5명, 요즘처럼 인사를 앞둔 시점에는 1일 10명 정도의 공무원이 상담신청을 한다”면서 “인사팀에서 개별 상담을 통해 그분들의 고충과 불만, 그리고 오해를 풀어드리는 역할을 하며 불만을 없애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인사 불만이 내부청렴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인사에 불만이 있는 공무원은 드러내놓고 불만을 얘기하는건 피하는 모양새다. 하지만 내부 청렴도 평가에서는 오히려 더 적극적으로 불만을 표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시정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구본영 시장은 지난 7일 국장급 간부들을 긴급 소집해 “직원들에게 인사문제로 부인한테 찾아가는 일이 없도록 해 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져 부인 정혜정 여사가 인사에 관여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 섞인 목소리가 터져 나와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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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한국당 정용선 당진당협 위원장 "합리적이고 따뜻한 보수 이끌어 갈 것"[충남지역신문연합회 공동=논산일보 조인옥 기자] 21대 총선이 일 년여가 안 남은 현재 각 정당에서는 내년 총선을 기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정국이 패스트트랙으로 요란하지만 이번에 주도권을 잡는 정당이 내년의 총선에서 의회의 대부분을 차지할 수 있기때문에 어느 정당 할거 없이 분주하게 일을 하고 있다. 이는 국회뿐만 아니라 전국 당위원회에서도 바쁜나날을 보내고 있다. 각 시·군 단위에서 부터 내년 총선을 위해 기초를 다지느라 바쁜 가운데 충남지역신문연합회 공동취재단(이하 충지연)은 따뜻하고 합리적 보수를 대변하고 있는 정용선 당진시당원협의회(이하 당진당협)위원장과 대담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번 만남을 통해 현황 및 내년의 각오를 들어보면서 당진에서 펼치는 보수의 길을 확인해 보고자 한다. 다음은 자유한국당 정용선 당진당협 위원장과의 일문일답이다. ▲ 최근 자유한국당 당진시당협위원장으로 새출발하게 됐는데 각오는? 무엇보다 국민의 눈높이와 기대 수준에 걸맞은 정치를 하고 싶습니다. 국가와 국민은 안중에도 없고 당리당략과 이념에 매몰되어 무조건 상대를 비난하고 헐뜯고 무시하는 정치가 아니라 상대를 존중하며, 양보하고 타협할 줄 아는 정치가 필요한 때입니다. 국민으로부터 칭찬받는 정치인이 되고 싶습니다. 정치에 몸담은 이후 적지 않은 시민들의 우리 정치에 대한 불만, 정치인에 대한 불신이 매우 심각한 수준임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국민이 힘들 때는 언제든지 찾아와 어려움을 호소할 수 있는 따뜻하고 합리적인 정치 풍토를 만들어 나가고자 합니다. ▲ 이번에 당협위원장으로 낙점받은 후 바른미래당 소속 전현직 지방의원 후보자들이 많이 돌아와 자유한국당의 분위기가 좋은 것 같다. 과거 한뿌리였던 바른미래당과 통합가능성은 있나? 그동안 치러진 선거에서 우리당이 연이어 실패한 것은 당협운영 방식에 불만을 가진 핵심 당직자들의 탈당을 비롯한 우파의 분열 때문이었습니다. 감사하게도 제가 당협위원장이 된 이후 현 정권의 무능과 독선, 독주를 견제하기 위해서는 우파진영의 통합이 절실하다는 여론이 조성되었습니다. 탈당했던 대부분의 당원들이 복당을 했습니다. 거기에 더하여 바른미래당 소속 리더들이 대부분 탈당한 뒤 우리 당에 속속 입당하고 있습니다. 좌파 정당에 몸을 담았던 분들까지 현 정권의 국정운영 능력과 태도에 크게 실망하여 우리 당에 입당 해주시는 분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바른미래당과의 당대당 통합은 중앙당에서 추진 할 과제입니다만, 사실상 당진에서는 바른미래당과 거의 통합이 된 상태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경기경찰청장과 경기남부경찰청장을 퇴임한 후 ‘낯선 섬김’이라는 제목으로 펴낸 자서전이 5쇄를 찍어야 할 정도로 인기가 있었다고 하던데 그 이유가 무엇인가? 30년간 경찰관으로 근무하면서 세계에서 제일 일 잘하는 경찰관은 아니라 하더라도 세계에서 제일 바르고 열심히 근무하는 경찰관이 되겠다는 생각을 가졌었고, 최선을 다해 실천을 했다고 자부합니다. 단속하고 처벌하는 경찰이 아니라 예방을 우선시하는 경찰이 되려고 노력했습니다. 특히, 우리 사회에 가진 것 없고, 배운 것 없고, 사회적 지위가 낮다는 이유로 서럽고 불편하고 억울하고 답답한 일을 겪는 국민이 단 한사람이라도 있어서는 안된다는 생각으로 우리 사회의 약자들을 위한 다양한 치안시책을 선도적으로 입안하여 추진했습니다. 그러한 내용들을 에피소드와 함께 진솔하게 정리하였고, 간간히 동료들이 보내준 글이나 문자들을 보관하였다가 함께 수록하다보니 독자들이 좋게 평가 해주신 것 같습니다. 경찰관 필기시험 합격 후 면접시험 대비용 서적으로도 인기가 있다고 하니 그저 감사할 뿐입니다. ▲ 자서전에서 장애인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들에게 대해 섬기는 ‘따뜻한 리더십’을 강조하면서 경찰후배들 뿐만 아니라 일반 독자들에게도 상당히 공감을 산 것으로 안다. 지금 자유한국당 당원들에게도 이런 리더십이 유효한가? 사실 경찰은 어깨에 계급장을 붙이고 근무하는 제복 조직입니다. 지시와 명령, 그리고 신속과 일사불란한 효율을 강조하는 조직이지요. 이는 업무의 시급성과 돌발성, 위험성 때문입니다. 상의하달식 지휘체계이지요. 이와 달리 정당조직은 하의상달의 민주적 조직이 되어야 정당 본연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제가 당원들의 도움을 받아 시민들의 여론과 고충을 잘 전해들을 수 있어야 당협을 잘 운영할 수 있는 입장이기 때문에 경찰에 근무할 때 보다 더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일하고 있습니다. 유권자들의 지지를 얻기에 앞서 당원 한 분 한 분의 마음을 얻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최근 경찰이 권력자나 가진 자들에 대한 범죄혐의에 대해 수사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의혹과 함께 각종 비리가 폭로되고 있는데 전직 경찰간부로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대한민국 경찰이 세계에서 가장 힘이 없는 경찰이고, 대한민국 경찰제도가 가장 후진적 제도입니다. 놀랍죠? 우리 경찰관들, 특히 현장경찰관들이 취객을 비롯한 민원인들로부터의 갖은 모욕적 언행을 감내하며 오로지 국가와 국민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해온 결과입니다. 외국경찰들이 가지고 있는 수사권을 포함하여 업무에 필요한 최소한의 권한조차 우리 경찰에게 주어지지 않았어요. 한번은 제가 우리 보다 국력이 한참 뒤처지는 외국 경찰간부와 대화할 기회가 있었는데, 그 경찰간부가 우리나라 경찰의 권한과 제도에 대해 설명을 들은 뒤 저에게 ‘한국경찰은 총은 자기 맘대로 차고 다닙니까?’라며 웃더라고요. 솔직히 화도 나고 부끄러웠습니다. 경찰의 비리나 실수는 국민의 안전이나 인권과 직결되기에 결코 있어서는 안되지만, 경찰관들도 사람이기 때문에 더러 생길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기도 합니다. 솔직히 하루 아침에 완벽하게 근절하기는 어렵지만, 분명한 사실은 빠른 속도로 개선되고 발전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젠 정부와 국민들도 우리의 국력에 걸맞게 경찰의 근무여건과 처우를 파격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노력할 때입니다. 한 가지 꼭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우리나라 정부기관 중에서 세계에서 1위의 성과를 내는 기관은 경찰밖에 없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학력이 높고, 일도 가장 열심히 하고, 치안도 가장 안전하게 유지하고 있지요. 국민들께서도 알아 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이번에 경남지역 보궐선거 결과를 보고 어떻게 평가하나? 한마디로 현 정권의 무능과 독선에 대한 국민의 엄중한 심판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쨌든 여당은 한 석도 건지지 못했으니 완패한 셈이지요. 특히, 창원 성산구에서는 집권 여당후보가 사퇴까지 하면서 야당 후보로 단일화하였는 데도 가까스로 당선됐다는 것은 사실상 패배한 것이지요. 원칙도 없는 야합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봅니다. 여야가 단일화 했던 경우는 우리 헌정사상 매우 드문일이기도 하고요. ▲ 내년 총선에 임하는 각오는? 반드시 승리할 것입니다. 2003년 당진경찰서장으로 근무 할 때부터 우리 시민들께서 저의 인물 됨됨이에 대해서는 충분히 평가하고 계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오로지 정책으로 승부할 것입니다. 지역의 인물을 키워 구심점을 만들어 내고, 청년들이 마음껏 자신들의 꿈을 실현해 나가며, 국가의 밝은 미래를 활짝 열어나갈 수 있는 다양하고 실질적인 정책을 제시할 것입니다. 무엇보다 상대 후보를 비방하는 등의 구태의연한 방식에 의한 선거운동만큼은 하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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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충남지방합동청사 건립 '첫 삽'[논산일보] 충남도 선거관리위원회 등 4개 국가기관이 내년 내포신도시에 새롭게 터를 잡는다. 도에 따르면 정부충남지방합동청사 기공식이 29일 내포신도시에서 행정안전부 주최로 열렸다. 이날 기공식은 양승조 지사와 김지철 도교육감, 홍문표 국회의원, 윤종인 행안부 차관, 지역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경과보고, 시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도청 인근에 자리 잡는 합동청사는 1만㎡의 부지에 지하 1, 지상 5층, 건축연면적 8134㎡ 규모로 공사 기간은 올해부터 내년 5월까지이며, 총 사업비는 262억 원이다. 합동청사 입주 기관은 충남도·홍성군 선거관리위원회, 충청지방통계청 홍성사무소, 대전보호관찰소 홍성지소 등이다. 이들 4개 기관 근무자는 총 115명이다. 양승조 지사는 “지난 2010년 부지를 매입한 뒤 9년 만에 합동청사 건립을 위한 역사적인 첫 삽을 뜨게 됐다”라며 축하의 뜻을 전한 뒤 “합동청사 입주 기관들이 보다 가까이에서 도민께 빠른 행정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내포신도시가 환황해권 중심도시로 굳건히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든든한 교두보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 “현재 내포신도시에는 유치 목표로 잡은 107개 기관·단체 중 97개가 이전을 완료했고, 한국농어촌공사 충남지역본부 등 10개가 이전을 추진 중”이라며 “이전 기관과 단체가 조속히 내포신도시에 안착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과 인프라 확충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약속했다. 양 지사는 이와 함께 “국가혁신클러스터와 연계한 혁신도시 지정과 관련 공공기관 이전은 지역과 국가를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발전 전략”이라며 “내포 혁신도시 지정과 육성을 통해 충남의 발전은 물론,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해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합동청사는 지난 2017년 건립이 최종 승인됐으며, 같은 해 7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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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총선…논산·계룡·금산 ‘황명선 논산시장’ 거취 변수[논산일보]내년 4월 15일 치러지는 21대 국회의원 선거를 1년 앞둔 시점에서 논산·계룡·금산지역 후보군들이 벌써부터 하마평에 오르내리며 지역민들의 큰 관심사로 대두 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21대 국회의원 선거 논산‧계룡‧금산지역 후보군은 현 김종민 국회의원, 자유한국당 논산·계룡·금산 조직위원장에 임명된 박우석 위원장, 6선의 이인제 前의원 등과 함께 지난 6‧13지방선거에서 3선에 성공한 황명선 논산시장의 거취가 큰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여기에 바른미래당 후보도 가세할 것으로 예상돼 각 당의 공천경쟁은 여느 때보다 치열한 물밑싸움이 전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동안 논산·계룡·금산지역은 지난 2000년 지역구가 통합되며 치러진 16대 국회의원선거부터 19대 총선에서는 자민련과 무소속, 자유선진당 후보로 나선 이인제 前 의원이 연이어 4선에 성공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 2016년 치러진 20대 국회의원선거에서는 당시 야당이었던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이 여당인 새누리당 이인제 후보와 치열한 접전을 벌인 끝에 4만 5,203표(43.55%)를 얻어, 4만 4,165표(42.55%)를 얻은 이인제 후보를 1,038표차(1%포인트)로 제치고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당시 김종민 후보는 계룡시와 금산군에서는 이인제 후보에 뒤졌으나 논산시에서 3,400표 가까이 앞서 승리했다. 아울러 내년 21대 총선은 여야가 뒤바뀐 상황에서 치러지는 가운데 문재인 정부의 중간평가 성격의 선거로 치러질 확률이 높아 향후 1년 동안의 문재인 정부의 성적표가 큰 변수로 작용될 전망이다. 여기에 아직 확정되지 않은 선거구 획정과 더불어민주당과 야3당(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이 패스트 트랙으로 추진하고 있는 권역별 연동형비례제 도입 선거제도의 수용 여부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과 야 3당은 지역구 225석과 비례 75석으로 조정하는 권역별연동형 비례제와 석패율제 도입을 주장하고 있고, 자유한국당은 국회의원 정수 10% 감축과 비례대표제 폐지를 주장하고 있지만 바른미래당의 내분 등으로 좀처럼 이견 차가 좁혀지지 않고 있다. 권역별연동형 비례제가 도입될 경우 자유한국당 내 다양한 인맥을 구축하고 있는 김원태 前도의원의 이름이 벌써부터 자유한국당 비례후보로 거론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19일 현재 지역정가에서 거론되는 더불어민주당 후보로는 현 김종민 국회의원의 재선 도전이 확실한 가운데 지난 6.13지방선거에서 3선에 성공한 황명선 논산시장의 향후 거취가 최대 관심사가 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원내 부대표를 맡고 있는 김종민 의원은 제20대 국회 전반기 기획재정위원회 위원과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제20대 국회 후반기 법제사법위원회 위원, 정치개혁특별위원회 간사 등을 맡아오며 연동형비례대표제 등 여당의 정치 개혁을 주도하며 논산·계룡·금산지역당협위원장으로서의 당내 입지를 다지고 있다. 또 논산시민들과 동고동락하며 일 잘하는 시장으로 좋은 평판을 얻으며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3선 고지에 오른 황명선 논산시장에 대한 출마설도 심심치 않게 오르내리고 있다. 황 시장은 지난해 충남시장군수협의회 회장과 더불어민주당 지방자치단체협의회 회장, 더불어민주당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공동위원장 등을 맡으며 중앙과 지방 무대를 오르내리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해 내고 있어 그의 향후 행보에 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황 시장이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의 지역구인 세종시로의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는 설도 심심치 않게 들리고 있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은 선출직 공직자가 중도 사퇴해 총선에 출마하면 20% 감점을 적용한다는 새 공천 룰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새로운 변수가 될 전망이다. 자유한국당은 5전6기로 국회의원직에 도전하는 박우석 現조직위원장과 6전7기의 피닉제로 불리는 정치거목 이인제 前당협위원장의 공천 경쟁이 치열하게 달아오르고 있다. 박우석 현 논산·계룡·금산지역조직위원장은 27세 때 국회의원 입법보좌관으로 정치에 입문하고 34세에 13대 총선에 출마하는 등 4전5기로 국회의원직에 도전장을 던졌지만 번번이 이인제 前의원의 아성을 넘지 못했다. 또 두 번의 대통령 후보와 6선의 국회의원을 지내며 지역 대표 정치인인 이인제 前의원은 경륜을 바탕으로 내년 총선을 벼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들 중 누가 과연 1차 관문을 통과할지도 지역민들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여기에 여야의 치열한 대결구도가 형성될수록 바른미래당의 상대적인 역할도 커질 수밖에 없다는 게 지역정가의 분석이다. 바른미래당은 현재 지역당협위원장이 공석인 상태로 조직을 재정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내년 4월 15일 치러지는 21대 국회의원 선거는 현행 공직선거법에 따라 선거구 획정 안을 선거 1년 전인 2019년 4월 15일까지 지역 선거구를 확정하도록 정하고 있으나 이를 확정하지 못한 채 확정 기한을 넘기며 공전을 거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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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전국동시지방선거 경기도 지방선거 공천 대상자 의정부 나선거구 기초의원으로 장영돈 예비후보 공천확정바른미래당이 9일 전국동시지방선거 경기도 지방선거 공천 대상자를 의결해 발표했다. 경기도당 공천관리위원회의 심사 및 운영위원회의 의결을 거친 총 133명의 후보를 최고위원회의에서 공천 확정했다. 경기도 지방선거 공천확정자 명단에는 의정부시 나선거구에 기초의원으로는 유일하게 의정부 시의원으로 출마한 장영돈 예비후보를 최종 확정했다. 장영돈 바른미래당 예비후보는 다른 후보에 비해서도 나이가 훨씬 젊다는 장점을 강조하는 ‘푸르른 미래’라는 구호로 내걸고, 빗자루와 쓰레받기를 양손에 들고 동네 골목을 구석구석 하루종일 청소하는 선거운동을 해 주목받았다. 장영돈 예비후보는 네이버 웹소설 추성헌에 한탄강소년이라는 필명으로 2016년 7월 8일 연재를 시작해 2018년 5월 9일자로 총 672회를 연재해오며 총 조회수 30만명을 기록했다. 연천군에서 태어나 의정부고등학교를 나왔고, 민주주의와 지방자치에 몸담고자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정치학 석사를 마쳤으며, 네이버 소설가로 유명해져 있다. 전국AI피해대책위원회 부위원장, 의정부 경전철 진실을 요구하는 시민모임 회원이며 의정부 여성근로자 복지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그의 공약 중에는 지역현안으로 미군 위안부를 위한 기금 마련과 교육현안으로 초등학교 주변 어린이장난감 도서관 건립도 있다. 또한 평양의 옥류관 냉면과 의정부의 평양냉면과 곰보냉면을 함께 선보이는 냉면축제를 의정부에 유치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올해 6.13 지방선거는 시·도지사와 구·시·군의 장, 시·도의회와 구·시·군의회, 교육감, 교육의원을 뽑는 전국동시다발 선거다. 이번 선거운동은 5월 31일(목)부터 시작된다. 장영돈 의정부시의원예비후보 블로그: http://blog.naver.com/eric7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