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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 2019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 수기 공모전 ‘장관상’[논산일보] 논산시(시장 황명선)가 여성가족부가 주최하고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 주관한 ‘2019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 수기 공모전’에서 여성가족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시에 따르면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된 ‘2019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 수기 공모전’에서 박세연 학생(논산여상3)이 수상했다고 밝혔다. 박세연 학생은 동장-해양탐사(경북영덕 해양센터), 은장-트래킹(합천종합야영수련원), 금장-탐사(부, 통영)를 완료하며, 포상제를 도전하게 된 계기, 목표성취 과정, 활동 후 변화된 자신의 성장과정 등을 진솔하게 담아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현재 박세연 학생은 청소년포상제 국제형 금장 합숙, 탐험활동 완료 후 자기개발, 봉사활동, 신체단련 활동 중에 있으며, 오는 2020년 금장 포상을 목전에 두고 있다. 시 관계자는 “청소년의 소중한 경험을 서로 공유함으로써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많은 청소년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는 만 14세~24세 청소년이 ▲봉사활동 ▲자기개발 ▲신체단련 ▲탐험활동 ▲합숙활동(금장에 한함) 등 자기주도적 활동을 통해 스스로의 잠재력을 개발하고 삶의 기술을 익히는 자기 성장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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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젓갈 및 연산대추, 적극 세일즈 행보에 나서[논산일보] 전국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강경젓갈과 달달함이 일품인 연산대추가 충남권 최대 도시인 대전시민의 입맛 사로잡기에 나섰다. 논산시(시장 황명선)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대전MBC 로컬푸드 판매장터에서 젓갈협회 회원 및 대추작목반 회장 등과 함께 강경젓갈 및 연산대추 홍보 및 판촉행사를 진행한다. 시는 논산을 대표하는 강경젓갈축제와 연산대추축제가 올해 아프리카 돼지열병 유입 방지 차원에서 취소됨에 따라 판매와 홍보망이 줄어든 상인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판촉전을 계획했다. 이번 판촉전에서는 홍보부스, 젓갈 및 연산대추판매부스 등 총 11동의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며, 특히 양념젓갈 어리굴젓 만들기 체험 및 시식, 강경 맛깔젓 즉석 경매 이벤트를 통해 강경젓갈을 알리고, 좋은 가격에 맛깔난 젓갈을 제공함으로써 잠재적인 고객층을 확보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버스킹 및 가수 축하공연, 젓갈축제 캐릭터 인형 퍼포먼스 등의 부대행사와 홍보이벤트로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시민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역의 특산물 홍보·판촉행사를 통해 지역농가가 안정적인 판매처를 확보하고, 실질적인 농가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5일과 6일에도 국회 앞을 찾아 김종민 국회의원과 함께 적극적인 세일즈에 나서 1,500만원 상당의 판매액을 올리며 큰 성과를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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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시 유치 위한 '220만 의지' 청와대 전달[논산일보] 충남도가 220만 도민의 혁신도시 유치 의지를 청와대 전달했다. 7일 도에 따르면 양승조 지사는 전영한·이상선 충남혁신도시유치범도민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 이규희 국회의원, 나소열 혁신도시TF단장 등과 청와대를 방문, ‘충남 혁신도시 지정 촉구 100만인 서명부’를 전하며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양 지사는 이날 먼저 강기정 정무수석에게 100만인 서명부를 전달하며 충남 혁신도시 지정 필요성을 설명했다. 서명부는 지난 3월부터 도내 곳곳 각계각층이 추진한 서명운동의 결과물로, 참여 도민은 총 101만 961명이다. 양 지사는 이어 노영민 비서실장을 만나 혁신도시 유치에 대한 도민들의 열망을 전했다. 양 지사는 “충남은 국가균형발전 정책의 핵심인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시) 건설에 가장 큰 기여를 했으나, 이를 이유로 혁신도시 대상에서 제외되며 소외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충남 혁신도시는 충남만의 이익이 아닌, 전국이 골고루 잘사는 기반을 마련하고, 국가균형발전 정책 실현을 위한 것”이라며 “충남의 특수성과 지역민의 상실감 등을 고려해 혁신도시 지정을 위해 나서달라”고 강조했다. 또 “지난달 10일 전국 경제투어의 일환으로 충남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께서도 국가균형발전과 충남 혁신도시 지정에 힘을 실어주셨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청와대 방문 이후 양 지사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를 찾아 송재호 위원장에게 100만인 서명부를 전달하며 충남 혁신도시 지정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양 지사는 11월 중순 국회를 방문해 각 당 대표 등을 잇따라 만나 서명부를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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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최고의 강경 맛깔 젓 드셔보세요~[논산일보] 논산시(시장 황명선)가 5일부터 6일까지 2일 간 국회도서관 앞마당에서 국회의원들과 국회사무처 직원들을 대상으로 논산 강경젓갈과 대추 등의 특산물 홍보와 판촉 행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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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만 충남도민의 '혁신도시 유치' 의지 뭉쳤다![논산일보] 220만 충남도민의 ‘혁신도시 유치’ 의지가 하나로 뭉쳤다. 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충남도서관 강당에서 ‘충남 혁신도시 지정 촉구 100만인 서명’ 달성 기념행사를 갖고, 서명운동 시작 7개월여 만에 목표를 초과 달성했음을 안팎에 선언했다. 양승조 지사와 유병국 도의회 의장, 지역 국회의원, 충남혁신도시유치범도민추진위원회 위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날 행사는 서명운동 경과 보고, 도민 희망 메시지 영상 상영, 서명부 전달식, 서명지 제막, 결의구호 퍼포먼스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서명운동은 지난 3월 25일부터 도내 대학, 각 기관 및 사회단체, 시·군 등을 중심으로 추진했으며 도내 농협 각 지점 부스에 서명지를 비치하고, 지역대학 축제장 등에서 서명운동을 펼쳤다. 지난 8월 범도민추진위 출범 후에는 추석 명절 귀성객을 대상으로 운동을 펴고, 도교육청 및 교육지원청, 이통장협의회, 의용소방대, 대학 총학생회 등이 본격 동참하며 서명운동은 들불처럼 번졌다. 서명운동 결과 총 서명인 수는 지난 23일 기준 101만 961명으로 집계됐다. A4 용지로는 7만 5000장 분량이다. 월별 서명인 수는 5월이 29만 1697명으로 가장 많고, 10월 28만 6756명, 7월 15만 1578명, 4월 14만 9450명으로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는 천안 27만 2865명, 예산 6만 8473명, 홍성 6만 7180명, 아산 3만 3358명, 금산 1만 3558명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유관기관 및 사회단체별로는 농협 10만 809명, 의용소방대 10만 223명, 대한노인회 9만 2554명, 새마을회·자유총연맹 7만 1134명, 도교육청 3만 1020명 등이다. 이날 행사에서 양 지사는 “우리는 한 마음으로 100만인 서명을 달성했다”며 “서명운동을 이끌어 주신 지도자 여러분, 그리고 함께 서명운동에 동참해 주신 도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양 지사는 이어 “충남 혁신도시 지정은 충남만의 이익을 위한 일이 아닌 국가의 발전과 대한민국의 미래가 달려 있는 일”이라며 “지난 10월 10일 문재인 대통령께서도 충남을 방문해 국가균형발전과 충남 혁신도시 지정에 힘을 실어주셨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양 지사는 “이제 충남 혁신도시 지정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소명이 됐다. 100만인 서명을 넘어 충남 혁신도시 지정을 향한 도민들의 열망과 바람은 점점 커지고 있다”며 “도민들의 자존심을 끝까지 지켜내기 위해 충남의 힘을 하나로 모으고, 중앙정부와 국회를 설득하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는 100만인 서명부 원본을 도청에 보관하고, 복사본을 만들어 11월 중 청와대와 총리실, 국회, 국토부, 국가균형위 등에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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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 의원, “인사청문회 윤리성과 정책역량 검증 분리해야”[논산일보] 김종민 의원이 인사청문회 제도개선 토론회를 개최해 인사검증이 아닌 정쟁의 장으로 변질된 인사청문회제도의 문제점을 짚어보고 제도적 대안을 모색했다. 김종민 의원과 함께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前원내대표와 바른미래당 김관영 前원내대표, 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 민주평화당 원내대표를 지낸 대안신당 장병완 의원이 공동으로 주최한 ‘국회현장의 목소리. 인사청문회 이대로는 안 된다!’토론회 지난 23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희실에서 진행됐다. 발제를 맡은 김종민 의원은“견제와 검증을 통해 민주적 정당성을 창출해야 할 국회 인사청문회가 후보자의 정책역량은 검증하지 못 한 채 정치공세의 수단이 되고 있다”며 ▲신상털기식 윤리성 검증, ▲짧은 청문기간으로 인한 부실검증, ▲인사청문회의 정쟁도구화 등 세 가지를 현 인사청문회제도의 핵심 개선과제로 꼽았다. 김 의원은“윤리성 검증의 핵심은 사실에 대한 조사로, 경찰청·국세청·감사원 등의 전문기관을 활용하거나 관련 기관 공무원을 국회에서 직접 파견 받아 조사토록 함으로써 조사결과의 신뢰성을 높이는 방안”을 제안했다. 동시에 “국회는 조사기관의 검증보고서에 기초한 윤리성 청문을 실시하고 적격·부적격을 결정하는 과정을 통해 정쟁이 아닌 사실 중심의 판단을 내려야 한다.”며 후보자의‘윤리성’과‘정책역량’검증 분리를 핵심 대안으로 제시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후보자 자료제출 확대를 통한 검증전문성 강화’,‘소관 상임위 중심의 인사청문과정 일원화’,‘인사청문 결과에 대한 대통령과 국회 간 상호존중 법제화’등 현재 인사청문회의 제도적 맹점에 대한 대안도 제시했다. 홍영표 의원이 좌장을 맡은 토론에서는 장병완, 김관영, 윤소하 의원이 각각 토론자로 나서 국민들의 정치혐오를 부추기는 현 인사청문회제도에 대한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제시했다. 장병완 의원은 후보자의 자료제출 의무 강화 및 민감한 사전검증자료에 대한 청문위원의 비공개 열람권 보장을 제안했고, 김관영 의원은 청문경과보고서 표결을 국회법에 명시하고 개별 의원의 자유토론과 표결을 보장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윤소하 의원도 철저한 예비심사를 통해 소모적인 청문회 정국을 방지할 것을 강조했다. 홍영표 의원은 맺음말을 통해 인사청문회법을 포함하여 민주적 국회를 만들기 위한 개혁법안 통과에 여야가 힘을 모을 것을 다짐했다. 김종민 의원은“오늘 토론회를 통해 인사청문회 제도개선을 바라는 국회현장의 목소리를 확인했다”고 평가하며“민주적이고 효율적인 인사청문회를 만들기 위해 20대 국회 마지막까지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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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딸 성폭행 의혹 연속보도] 친부 성폭행 의혹 관련 세 딸의 변호 맡은 김경은 변호사 “빠르고 정확한 수사 마무리가 세 딸 인권보호의 최선이다”[논산일보] 세종시 세 딸이 친부와 지인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는 의혹과 관련한 수사가 장기간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여러 언론에서 사건에 대한 보도가 진실공방으로 초점을 맞춰 보도되면서 사실상 우왕좌왕하는 수사진행 상태에서 윤소하(정의당 원내대표, 복건복지위소속) 국회의원이 보건복지부를 상대로 전개된 국정감사에서 이번 사건을 조명하게 되면서 더욱 뜨거운 감자로 세간에 관심을 끌게 됐다. 본보는 성폭행 피해 세 딸의 수사와 관련해 무료 변호를 자처한 김경은 변호사를 직접 방문해 긴급 인터뷰를 통해 독자들의 의혹을 다소 해소하고 사건의 진행과정을 살펴봤다. <편집자주> ▲ 현재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친부와 지인에 의한 세 딸의 성폭행 사건에 대해 변호를 맡은 김경은 변호사님 본보의 긴급인터뷰에 응해줘 감사합니다. 이 사건을 수임하게 된 계기는 세 딸의 친부가 성폭행 관련 최초 수사에서 무혐의를 받자 Y보육원장을 무고죄로 고소하자 이 사건의 선임을 의뢰 받고 상담을 하던 중 사건내막을 파악하게 됐고 피해아동들의 사연을 들어보니 사건성격이 공익소송으로 판단돼 피해아동들에 대한 변론을 무료로 맡기로 하면서 이 사건을 수임하게 됐다. ▲ 이 사건이 어느 정도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나 피해아동들은 아버지와 그 지인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한 피해상황에 대해 매우 구체적으로 진술하고 있으나, 진술 내용을 구체적으로 진술하게 될 경우 피해아동들의 인권침해 등 2차 피해의 발생 우려가 있어 자세한 답변을 할 수 없다. 다만, 피해아동들은 피해상황에 대해 진실로 경험하지 않으면 할 수 없을 정도로 매우 구체적인 진술들을 피해자변호사인 저의 입회하에 수사기관에서 진술하였다는 정도만 알려주겠다. ▲ 그럼 세 딸들은 성폭행 피해사실을 진술한 것으로 생각되는데 결과는 어떻게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나 사실상 이 정도 사안의 경우 경찰 혹은 검찰 단계에서 구속영장이 청구되는 경우가 많다. 이 사건에서도 담당 경찰청에서 현재 수사 중에 있는데, 혐의사실이 어느 정도 소명될 경우 구속영장이 청구될 것으로 예상되는 바, 보다 철저하게 수사해 주시기를 촉구하는 바이다. ▲ 피해아동들의 타 기관으로의 전원조치에 관해 어떤 의견을 갖고 있나 수사기관에서는 피해아동들의 진술이 오염될 가능성이 있다고 하면서 피해아동들을 다른 보육원이나 아동센터로 전원시켜줄 것을 요청한 바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피해아동들은 모두 7세에서 11세까지로 아동들인데다가 가장 믿고 의지할 대상인 친부로부터, 그것도 성폭행 피해를 당한 피해자들이어서 정서적인 안정이 가장 최우선시 돼야 된다. 그런데 피해아동들이 그동안 믿고 의지해왔던 보육원을 떠나서 다른 곳으로 이동조치 된다면 피해아동들로서는 더 이상 믿고 의지할 곳이 없어지게 되기 때문에 마음의 문을 닫게 되는 등 심리적인 트라우마와 같은 피해가 더욱 심각해지게 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현재의 보육원에서 계속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 현재 사건의 초점이 친부에게 쏠려 있어 그 외의 용의자 지인은 수사진행이 잘 알려지지 않고 있는데 어떤 상태인가 수사기관에서는 피해아동들에게 성폭행을 가한 용의자로 지목되고 있는 친부의 지인에 대해서도 피의자로 전환해 수사 중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 바, 범죄사실의 중대성 등에 비추어 혐의사실이 소명되는 대로 구속영장이 청구돼야 마땅할 것이므로 보다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는 바이다. ▲ 이 사건과 관련해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일부 언론이 정확한 취재 없이 기사를 보도하고 있어 피해아동들과 보육원에 피해를 주고 있다. 사건의 내용을 신중하게 취재해 도보할 것을 당부하며 필요하다면 변호사인 제가 직접 기자들에게 보도자료 배포나 기자회견도 생각하고 있다. 추측기사를 자제해 줄 것을 다시 한 번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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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와 분권, 마을에서 그 답을 찾다”[논산일보] 논산에서 펼쳐진 전국 최초 동고동락 마을자치 한마당이 지난 28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27일 개막행사에는 김순은 자치분권위원회 위원장, 김종민 국회의원, 김용찬 행정부지사 등 주요 내빈이 주민참여형 마을자치를 선도하며, 마을공동체 복원을 통한 직접민주주의를 구현하고 있는 논산을 찾아 ‘자치와 분권’을 향한 주민의 열정과 노력에 격려를 보냈다. 이어 자치에 대한 계층별 다양한 의견을 담은 ‘시민이 바라는 논산’영상 시청과 함께 참여민주주의의 장인 타운홀미팅을 진행해 따뜻한 행복공동체 논산에서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동고동락프로그램과 앞으로 시민이 꿈꾸는 논산의 미래 100년에 대해 목소리를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27일부터 28일까지 실시된 이번 동고동락 마을자치 한마당에는 각 읍면동에서 실시하고 있는 주민자치 우수 프로그램 발표대회를 통해 프로그램 운영을 공유, 전파함으로써 각 주민자치회가 서로를 벤치마킹하며 성장하는 화합의 장을 통해 하나 되는 동고동락 논산으로 한 층 더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논산형 풀뿌리 주민자치 정책을 소개하는 마을자치정책관과 우수사례관은 물론 ‘따뜻한 행복공동체 동고동락 프로젝트’를 선보인 다양한 홍보관이 운영돼 시민들의 이목을 끌며 수 년간 주민들이 함께 이뤄낸 마을자치의 실현과 행복공동체로의 성장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시간으로 이뤄졌다. 황명선 논산시장은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로 주민이 주인되는 참여민주주의를 구현하는 것이 논산이 나아가야 할 길이며 이 시대의 시대정신”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마을자치회가 더욱 활성화되고, 나아가 진정한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할 수 있도록 든든한 플랫폼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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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 제23회 노인의 날 행사 ‘성료’[논산일보] 논산시는 30일, 동고동락 시민운동장에서 제23회 노인의 날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태극권, 우쿠렐레, 합창, 실버에어로빅 등 시에서 지원하는 경로당프로그램을 통해 그 동안 어르신들이 배운 실력을 뽐내는 자랑스러운 무대가 이어져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 날 기념식에서는 강경읍 이승구씨, 연무읍 박성주 씨 등이 평소 깊은 효심과 바른 행실로 시민효행상 표창을 받았다. 기념식에 이어진 세족식에서는 황명선 시장, 김종민 국회의원, 김진호 논산시의회의장 도·시 의원 및 기관단체장이 효도하고 웃어른을 섬기는 마음을 담아 어르신들의 발을 직접 닦아드려 보는 이들에게 벅찬 감동을 선사하고, 효 실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어 진행된 축하공연에서는 지원이, 조은새 등 초대가수가 어르신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만드는 흥겨운 무대를 선보인 것은 물론 다양한 공연이 펼쳐져 어르신을 위한 축제의 장을 넘어 세대를 아우르는 화합의 장이 만들어졌다. 황명선 시장은 “풍요로운 지금의 대한민국 만들어주신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와 존경의 말씀드린다”며 “경로효친을 가장 중요한 시정가치로 삼고, 효(孝)를 근본으로 어르신이 건강하고 활력있는 사회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따뜻한 행복공동체 동고동락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일찌감치 고령사회에 대비해 각종 정책을 추진한 결과 전국에서 8번째, 충남 최초로 고령친화도시가입을 완료했으며,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편리한 교통체계구축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생활환경 조성 △고령친화도시 조성위원회 인원 정비 및 모니터단 구성 등을 추진해 행복공동체 논산 만들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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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윤 칼럼] 동양대 최성해 총장은 참스승 참어른이다[논산일보] 인간끼리 경쟁하며 사는 세상에서는 정직하게만 세상을 살 수가 없다. 때로 본의 아니게 거짓말을 하여야 될 때도 있다. 그렇다면 인간은 하루에 대략 몇 번이나 거짓말을 할까? 물론 성직자를 비롯한 고매한 선승들은 하루에 한 번도 거짓말을 안 하면서 살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보통 사람들은 본의 아닌 거짓말을 일상적으로 반복하며 산다. 미국 서던 캘리포니아대는 20명의 몸에 소형 마이크를 부착해 이들이 하루에 몇 번이나 거짓말을 하는지 흥미로운 조사를 한 바 있다. 이 통계조사에 의하면 사람들은 하루에 약 200번, 그러니까 대략 8분에 한 번꼴로 거짓말을 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물론 이 조사에서의 한 거짓말은 아주 사소한 것에서 다소 의례적인 말까지 포함한 숫자이다. 며칠 전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청문회가 있었다. 여와 야로 갈라진 청문회에서 서로 자기편이 맞고 상대편이 틀렸다고 주장하였다. 그 국회의원들의 말은 한쪽은 맞고, 다른 한쪽은 틀린다. 이들의 말에 대한 정확도나 진실여부를 가려보면 거짓말은 그들이 한 말의 거의 반이나 된다는 가정을 할 수가 있다. 세상을 살다 보면 얼굴을 두껍게 가려야 한다는 의미에서 나온 말이 "후안"이다. 또한 상대편에게 나의 마음을 들키지 않게 하기 위하여 나의 마음을 검게 하는 "흑심"이라는 말도 있다. 이 둘을 합하여 우리는 "후안흑심"(厚顔黑心)이라고 한다. 즉 두꺼운 얼굴로 방패를 삼아 상대와 대적 하여야 한다. 또한 검은 마음으로 창을 삼아 어려운 난세를 살아가야 살아남을 수 있다는 의미에서 나온 말이라고 한다. 이번 청문회를 보면서 국회의원들이 얼마나 속임수에 능한지를 많은 국민들이 실감할 수 있었다. 영주의 동양대학교의 최성해 총장이 교육자의 양심으로 진실을 말한다고 하여도 온갖 궤변(詭辯)으로 이 말의 진실을 왜곡시키려고 하였다. 더욱이 논리도 맞지 않고 부도덕한 사고로 진실을 가리겠다고 목청을 높이는가 하면 최성해 총장도 모르는 상장을 들고나와 총장의 기억마저 믿을 수 없다고 하였다. 이것이 곡학아세(曲學阿世)가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이분들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이다. 이들 국회의원을 보고 있노라니 후안흑심을 눈앞에서 보는 느낌이었다. 중국인은 "가능한 한 더 많이 철면피가 되고, 더 철저하게 흑심을 지녀야 생존이 가능하다고 하였다. 그렇지 않고 정직하게 산다면 영웅도 될 수 없고, 천하도 호령할 수 없다고 하였다. '완벽한 성공'을 위해서는 "낯짝이 두껍고 속이 시커멓게"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번 청문회에서는 아래와 같은 그 3단계를 보는 것 같았다. 제1단계 : 철면피를 성벽과 같이 굳건하게 하고 흑심을 석탄과 같이하라. 제2단계 : 두꺼우면서도 강하게 하고 검으면서도 빛나게 하라. 제3단계 : 두꺼우면서도 형체가 없이하고 검으면서도 색채가 없게 하라. 이런 사고에 젖어 있는 사람들에게 진솔한 말이나 진실을 말하는 것은 기름통을 지고 불구덩이에 들어가는 것과 같다. 이런 위험에도 불구하고 동양대학교 최성해 총장은 양심을 팔지 않았다. 지성인의 지조를 지켰다. 어떻게 살아야 바르게 사는 것인지를 전국민들에게 보여 주었다. 이 증언을 보면서 동양대학교 총장은 맷집이 좋고 지략이 뛰어나다고 말하는 언론인도 있었다. 나는 이분을 보면서 아무리 거짓말을 해야 살아남을 수 있는 어지러운 세상이라고 하지만, 그렇지 않음을 보여주는 대한민국의 지성을 보는 것 같았다. 마치 조선 중기의 문인 <신흠 선생의 불매향(不賣香)>이란 다음과 같은 시를 읽고 있는 기분이었다. 桐千年老恒藏曲(동천년노항장곡) 오동나무는 천년을 살아도 제 곡조를 항상 간직하고 梅一生寒不賣香(매일생한불매향) 매화는 일생을 추위에 떨어도 향기를 팔지 않는다. 月到千虧餘本質(월도천휴여본질) 달은 천 번을 이지러져도 본디 모습 그대로 이고 柳經百別又新枝(류경백별우신지) 버드나무 백 번을 꺾여도 새 가지가 올라온다. 이 시에서 보는 오동의 명성은 소리의 울림이 뛰어난 때문이며, 매화는 평생을 춥게 살지언정 제 향기를 팔지 않는다. 달은 매월 이지러져 안보이지만 본질은 그대로다. 버드나무는 가지가 꺾여도 항상 새가지가 돋아난다. 신흠 선생은 아무리 어려운 상황이 닥쳐도 자신의 본성(本性)을 지키며 항상 꺾이지 않는 기개와 끈기를 가진 진정한 선비정신을 강조하였다. 양반의 명예와 군자의 품격은 그냥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부귀영화를 쫓느라 절개와 자존심을 포기하면 타락한 선비가 아닌 그냥 천민(賤民)일 뿐이다. 애초부터 포기할 자존심이 없었다면 그것은 짐승임이 틀림없다. 신흠 선생은 불매향이란 시를 통하여 선비의 자질과 지조를 강조했다. 동양대학교 최성해 총장은 조국(54)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학교 교수(57)로부터 자신에게 총장 표창장 발급을 “위임했다는 얘기를 해달라”는 청탁을 받았으나 단호히 거절하였다. 그리고 진실과 양심을 지키고, 바르게 사는 법을 보여 주었다. 참으로 드물게 보는 참스승, 참어른의 모습을 보여 주었다. 그래서 대한민국은 아직도 희망이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