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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의 ‘K-유교’ 새로운 거점 들어서…한국유교문화진흥원 준공

기사입력 2022.03.30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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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산일보] 대한민국 최초 유교문화 전문기관으로 ‘K-유교 세계화’를 이끌 핵심 거점이 논산에 터전을 잡았다.

     

    충청남도는 지난 29일 양승조 도지사와 김지철 교육감, 지역 국회의원, 지역 유림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유교문화진흥원 현판 제막식을 갖고 이곳의 준공을 안팎에 알렸다.

     

    논산시 노성면 병사리 일원에 자리 잡은 한국유교문화진흥원은 충청 성현의 정신과 문화를 미래지향적으로 계승하고, 충청 기호유교를 중심으로 한 대한민국 유교문화를 세계에 전하기 위해 충청유교문화권 광역관광개발의 일환으로 사업을 추진, 착공 2년 7개월여 만인 지난 1월 공사를 마무리했다.

     

    규모는 대지 3만 8000㎡에 연면적 4927㎡로, 본관과 한옥연수원 7개동으로 구성했다. 투입 사업비는 총 280억 원이다.

     

    전통과 현대 건축양식을 결합해 만든 본관은 청소년체험관, 북카페, 강당, 도서관‧기록관‧박물관 성격을 통합적으로 갖춘 라비키움, 수장고, 보존처리실, 유물 정리실 등이 들어섰다.

     

    한국유교문화진흥원 비전은 ‘소통하는 유교문화, 미래를 여는 국학 진흥’으로, 정책 목표는 △한국 대표 유교문화 전문기관 육성 △충청권역 국학 진흥 정부 정책 사업 추진 등으로 설정했다.

     

    핵심 전략은 △세계로 통하는 유교문화 구현 △시대를 아우르는 유교문화 구현 △지역과 함께하는 충청 국학 진흥 △융복합 실현 충청 국학 진흥 △세대 공감 국학 전통문화 진흥 등이다.

     

    중점 과제는 △K-유교문화 글로벌 콘텐츠 개발 △국제 교류 플랫폼 구축 △환황해 유교 교류 추진 △한국 유교문화의 현대적 가치 발굴 △충청유교문화권 진흥 사업 추진 △생활 밀착형 유교문화 발굴 등이다.

     

    또 △범충청권 국학 진흥 추진 △권역별 지역 상생 특화사업 추진 △ICT-문화예술 융복합 콘텐츠 개발 △국학 자료 디지털 헤리티지 구현 △충청 국학 대중화 및 보급 △미래 청년 국학 인력 양성 등도 과제로 중점 추진한다.

     

    양승조 지사는 “유교문화는 유구한 역사를 이어 내려온 대한민국의 뿌리”라며 “이를 소중히 지키고 물려주는 일은 우리의 사명인 동시에, 새 역사를 주도하기 위한 필연적 선택”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유교문화진흥원의 공식 개관은 오는 9월이며, 개관식 이후에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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