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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교노-메디인한방병원, 진료협역 위해 손잡아[논산일보] 충청남도교육청 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이관우)과 천안 메디인한방병원(병원장 최강민)이 지난 15일 진료협력 협약식을 가졌다. 조합원의 건강증진을 위해 마련된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메디인한방병원은 충교노 조합원들의 척추·관절 질환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한방 주치의 역할을 맡게 된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체질, 성장 보약의 20%이상 할인혜택 ▲비만다이어트 한약과 프로그램 ▲비급여검사 항목 제공 등 여러 가지 서비스 혜택을 제공하게 된다. 나아가 메디인한방병원은 충교노와 함께 조합원 건강복지 발전을 위한 건강강좌 등의 공헌활동도 추진할 계획이다. 최강민 메디인한방병원 병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메디인한방병원이 보다 많은 조합원 가족들에게 한방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장시간 사무실에 앉아 일하는 직원들일수록 허리와 척추에 문제가 더 많을 수 있으므로 충교노와 함께 조합원들의 건강을 챙기겠다”고 말했다. 이관우 충교노 위원장은 “협약으로 끝나지 않고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고의 진료서비스를 제공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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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인철 의원 “월급제 행정실무원 처우개선 시급하다”[논산일보]충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오인철 의원(천안6)이 도내 월급제 행정실무원 처우개선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오 의원은 지난 13일 도의회 회의실에서 충남교육청 소속 월급제 행정실무원과의 간담회를 개최하고 일선학교에서 근무하는 행정실무원의 현안문제를 논의했다. 충남교육청 박종진 행정과장과 일선학교 행정실무원 28명이 참석한 간담회 자리에서 행정실무원들은 월급제 행정실무원들의 처우개선 및 학교현장에서의 다양한 고충 등 애로사항을 토로했다. 행정실무원들은 “최근 재난안전, 교원인사, 공유재산, 시설, 소방, 일반서무 등 학교현장에서의 업무가 나날이 복잡해지고 다양해져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동일한 직종인 호봉제 행정실무원(舊 육성회직)과 동일한 업무를 수행하면서도 임금 및 처우에 차별을 받고 있어 여려움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2018년도 기준 월급제 행정실무원과, 호봉제 행정실무원의 연봉의 차이를 살펴보면 1년차의 경우 임금차이는 비슷하나, 10년차가 지날 경우 월급제와 호봉제 행정실무원의 임금격차는 1천만원 가량 차이가 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도교육청 관계자는 “월급제 행정실무원들의 고충을 충분히 이해한다”며 “일선학교와 교육기관에 행정실무원 외에도 40여 직종의 다양한 교육공무직원들이 배치되어 있으며, 다른 직종과의 형평성을 고려해 향후 처우개선 방향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오인철 위원장은 “도내 학교에 근무하고 있는 모든 교직원들이 열정을 다해 일할 수 있도록 기반 조성이 되어야 학생들도 행복한 교육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다”며, 교육청에서는 다양한 직종이 근무하는 교육현장에 교직원들의 근무조건이 보다 개선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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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소방서, 실물화재감식 경연대회 장려상 수상[논산일보] 논산소방서(서장 이동우)는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청양군 정산면 실물화재 재현실험장에서 개최된 '충남 실물화재 감식 경연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충남 실물화재감식 경연대회는 화재 재현실험을 통해 화재 진행상황과 연소패턴을 조사하고 증거물을 수집해, 화재 발생 지점과 최종 발화 원인을 규명하는 화재조사요원의 감식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대회다. 도내 16개 소방관서 화재조사관 등 총 40여명이 참여한 이번 대회는 주거용 컨테이너에 화재를 발생시킨 후 ▲ 육안으로 1차 현장 감식 ▲ 카메라, 발굴 장비 등 활용한 2차 자유감식 ▲ 참가팀별 현장감식, 보고서 작성 등을 평가해 순위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박덕식 화재조사관은 “이번 대회기간 동안 습득한 우수 감식기법을 활용해 시민들로부터 신뢰받는 화재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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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강경, 천주교와 침례교 아우르는 성지로 부상[논산일보] 한국 최초의 천주교 신부인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가 국내 최초 미사를 집전한 논산시 강경의 성역화 사업이 마무리되면서 강경이 대한민국 기독교의 성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지난 11일 논산 강경 성지 성당에서는 유흥식 라자로 천주교 대전 교구장의 집전으로 ‘성 김대건 신부 사목성지 축성식’을 통해 한국 천주교 발전의 한 획을 그은 ‘성 김대건 신부’를 추모했다. 이번 ‘성 김대건 신부 사목성지 축성식’으로 그동안 조선 3대 시장으로 불리며 당시 사통팔달의 해상 교통과 풍부한 물류 유통 도시의 면모를 자랑하던 논산 강경이 재조명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한몫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제 논산은 1896년 한반도에 상륙한 침례교 최초 예배지라는 역사적 사실에 더해 한국 최초 신부에 의한 미사 집전지라는 사실이 공식화 되면서 신구교 모두의 성지라는 색다른 이력을 갖게 됐다. 기념식에서 천주교 대전 교구 유흥식 교구장은 ‘사목 성지’ 조성을 위해 애써온 황명선 논산시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며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황명선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국 천주교는 사회적 약자의 곁을 지키며 인간의 존엄을 우선하고, 이웃에 대한 사랑을 실천해 오며, 이는 시가 추구하는 동고동락 공동체의 기본정신과도 같다”며 “성 김대건 신부 사목성지 조성이 대한민국과 카톨릭 역사에 꼭 필요한 일이자, 많은 분들의 열정과 격려의 결과로써 화합의 더 큰 역사를 여는 큰 울림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여준구 강경성지성당 주임신부는 “성 김대건 신부님께서 고국에서의 첫 미사 때 지니셨을 감동과 열정을 되새기면서 이 곳을 성 김대건 신부님의 성지로 가꾸어 나가는데 열성과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리나라 최초의 한국인 사제인 성 김대건 신부는 1821년 충남 당진에서 태어나 1845년 중국 상해에서 성직자로서의 서품을 받고 이후 조선으로 건너온 뒤 목회 활동을 하다 이듬해인 1846년 당국에 체포되어 새남터에서 효수 당했다. 증조부와 아버지 역시 천주교 박해로 3대에 걸쳐 순교자를 배출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1925년 로마 교황 비오 11세는 김대건 신부를 복자로 선포했고, 1984년 교황 요한바오로 2세에 의해 성인으로 추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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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교류 통해 중국 단체 관광객 유치한다[논산일보] 충남도는 10∼11일 스포츠 민간교류와 도내 관광객 유치를 위한 한중 그라운드골프 친선대회를 마련했다. 이번 중국 단체 관광객 방문은 한중 스포츠 교류뿐만 아니라 외국 단체 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해 관광과 친선대회를 연계한 1박 2일 일정으로 이뤄졌다. 중국 윈난성 그라운드골프 동호회 등 중국 단체 관광객 120여 명이 참여한 이번 일정은 보령지역 관광 명소 견학, 친선대회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일정 첫날인 10일 중국 단체 관광객들은 보령 개화예술공원에서 다양한 조각 작품들을 둘러보고, 섬 전체가 커다란 한국식 전통정원인 죽도 상화원을 관광했다. 둘째 날인 11일에는 충청남도그라운드골프협회가 주최하는 한중 그라운드골프 친선대회가 청양 공설운동장에서 개최됐으며, 중국 동호인 간 본 경기와 충남협회 회원 40명이 함께 하는 친선경기가 연달아 펼쳐졌다. 도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한중 협회 간 민간교류 정례화를 추진하고, 스포츠·문화 콘텐츠와 연결한 관광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해 활성화할 방침이다. 고준근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그동안 사드 갈등 등 중국 관광객 유치에 어려움이 컸지만 최근 한한령 완화로 소기의 성과를 올리는 중”이라며 “앞으로도 외국 단체 관광객 문화체험, 스포츠 교류 등을 도내 유치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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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안전건설해양소방위원회, 격렬비열도 찾아[논산일보] 충청남도의회 안전건설해양소방위원회(위원장 장승재)는 13일 ‘서해의 독도’라 불리는 격렬비열도를 찾아 해양 영토 보전 및 자주권수호를 위한 정책 추진 방향을 모색하고 등대원에게 위문품을 전달했다. 이날 안전건설해양소방위원회 위원들은 “서해 영해기점으로서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해야 한다”며, “격렬비열도의 사유지 매입 및 국가관리 연안항 지정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격렬비열도를 중국인들이 매입하려는 시도가 있은 후 서격렬비열도는 외국인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지정되어 있는 상황이라며, 사유지 매입을 위한 구체적이고 장기적인 계획 수립을 주문했다. 또한, “격렬비열도는 서해 먼 바다에서 발생하는 해상사고 예방과 신속한 수난구호 기지로 활용할 수 있는 지정학적 중요성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승재 위원장(서산1)은 “격렬비열도는 대한민국 최서단에 위치한 지리·군사적 요충지로 소중함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시간이 되었다”며, “동해에 독도가 있다면 서해에는 격렬비열도가 있다는 걸 알려야 한다고 홍보 영상물 제작 등 도민과 국민들에게 적극 알릴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말했다. 격렬비열도는 ‘3개의 섬(북격렬비열도·동격렬비열도·서격렬비열도)이 열을 맞춰 바다 위를 나는 새들의 모습’을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며, 날씨가 맑은 날에는 중국의 개가 짖는 소리가 들린다는 설이 있을 정도로 중국과도 가까운 섬이다. 한편, 면적 27만7,686㎡의 동격렬비열도와 12만8,903㎡의 서격렬비열도는 2016년 환경부로부터 자연환경보전지역 특정도서로 선정됐다. 북격렬비열도는 1909년 유인 등대가 설치되었다가 육지와 떨어진 격오지 생활의 어려움 등을 이유로 1994년 무인등대로 전화되었으나, 이후 국제정세의 변화로 지정학적 위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2015년 유인등대로 부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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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시‧군의회, ‘더 행복한 충남’ 위해 머리 맞대[논산일보] 충남도 15개 시‧군의회 의장들이 도정 현안 문제 논의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10일, 천안아산상생협력센터에서 ‘도지사와 시‧군의회 의장단 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날 간담회는 ‘2020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도와 시‧군 공동대응 방안’ 논의를 거친 뒤 △충남 혁신도시 지정 촉구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조기 폐쇄 촉구 △당진·평택항 매립지 충남도 귀속결정 촉구 결의문 채택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시‧군의회 의장들은 △KTX 천안아산 지하역 설치(천안) △국립충청국악원 유치(공주) △수소충전인프라 구축(보령) △충무교 단구간 확장(아산) △복합문화센터 조성(서산) △주차타워 조성(논산) △유량조정조 설치(계룡)를 건의했다. 또 △장고항 국가어항 개발(당진) △상리지구 공영주차장 조성(금산) △스마트팜 테마파크 조성(부여) △해양바이오 산업화 인큐베이터(서천) △지방상수도 현대화(청양) △홍성역 시설 개선(홍성) △충청유교문화권관광역관광개발(예산)△가로림만 해상교량 건설(태안) 등에 대해서 도와 시‧군 간 협업을 요청했다. 양승조 지사는 “오늘 건의해주신 안건은 특정 시‧군에 국한된 문제가 아닌 충남 전체의 경쟁력과 위상, 도민의 자긍심과 관련된 것”이라며 “국비 확보의 최선책은 정부안에 반영하는 것인 만큼, 정부와 국회를 오가며 발로 뛰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도와 시‧군의회가 함께 결의한 공동 결의문이 결실을 맺어 우리 충남 발전의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도와 시‧군이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아 공동으로 해결해 나간다면, 더 행복한 충남을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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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드라마 빛낼 도내 명소 8곳은?[논산일보] 충남도가 영화·드라마를 빛낼 도내 명소 8곳을 선정해 9일부터 10일까지 서천·부여·공주 일원에서 영상산업 관계자 초청 팸투어를 개최했다. 이번 초청 팸투어는 영화·드라마 촬영 유치를 위해 도내 주요 명소와 잘 알려지지 않은 관광지를 방문·소개하는 홍보 활동의 일환으로 마련했다. 충남영상위원회, 한국영화시나리오작가조합, 한국영화감독조합,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와 개별 영상산업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팸투어에서는 도내 관광지 8곳을 방문 및 탐방했다. 팸투어 첫날인 지난 9일 참가자들은 서천 마량리 동백나무숲과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판교마을, 국내 최대 규모 생태 박물관 국립생태원을 둘러보고, 영화 ‘극한직업’ 촬영지 장항읍·장항항을 방문했다. 둘째 날인 10일에는 부여 성흥산 사랑나무, 백제문화단지를 탐방한 뒤 공주 송산리 고분군, 공산성으로 이동해 역사와 문화의 흔적을 살펴봤다. 특히 공산성은 금강과 맞닿아 있어 자연 경관이 수려하고 운치가 있어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도 관계자는 “이번 팸투어를 통해 방문한 도내 관광 명소들과 이동하며 둘러본 장소들 모두 영화·드라마에서 매력적인 공간으로 활용되길 기대한다”며 “도내에서 촬영을 진행할 경우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는 오는 9월 영상산업 관계자 대상 팸투어를 추가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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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사 자격시험, '내년부터 연 2회'로 확대 시행[논산일보] 내년부터 건축사 자격시험이 현재 연 1회에서 2회로 확대 시행된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정부 혁신의 하나로 건축사 자격시험의 응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20년부터 건축사 자격시험을 현재 연 1회에서 2회로 확대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아울러 장애인 응시자는 올해 하반기에 시행하는 자격시험부터 장애 유형이나 등급에 따라 시험시간이 1.2배 ~ 1.5배로 연장된다. 이에 건축사사무소에 근무하면서 자격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신 모씨는 "작년 6월에 휴직까지 하면서 시험을 준비했으나, 내년부터는 시험이 2회로 확대됨에 따라 휴직 등 경력단절 없이 과목별 합격전략을 수립하고 준비할 수 있게 됐다."며 기뻐했다. 또 지체장애 4급 박 모씨는 "사고로 손이 불편하여 시험시간 부족을 크게 걱정했으나, 시험시간 연장으로 시험에 대한 희망을 좀 더 갖게 됐다."고 말했다. 현재 건축사 자격시험은 연 1회 시행되면서 응시 희망자들은 그간 시험준비를 위해 시험 시행 이전인 6~8월 경에 퇴직이나 휴직하는 사례가 많았다. 하지만 연 2회로 응시기회가 확대되면서 응시자들은 과목별 합격제에 맞춰 유연하게 시험에 대응할 수 있게 되고, 건축사사무소도 인력난 부담을 덜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건축사 자격시험은 과목별로 3시간씩 총 9시간 동안 도면을 작도해야 하는 시험으로 신체가 불편한 장애인들이 응시하기에는 많은 불편함이 있어 왔다. 그러나 이번 개선으로 시험시간이 연장되고 별도의 시험실을 배정받게 됨으로써 시험응시의 편의성이 조금이나마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국토부는 임산부, 노약자 등 몸이 불편한 수험생의 경우 기존과 같이 별도 요청하면 시험장 출입이 용이하고 저층의 화장실이 가까운 교실에서 시험을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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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2명 낳으면 아파트 임대료 無[논산일보] 충남도가 신혼부부와 청년에게 비교적 공간이 넓은 아파트를 초저가로 제공한다. 이 아파트에 입주한 뒤 한 명의 자녀를 출산하면 임대료가 절반으로 줄고, 두 자녀를 낳으면 무료로 거주할 수 있게 된다. 양승조 지사는 8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거비 부담이 적은 주택 공급을 통한 결혼 및 출산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이하 충남행복주택)’ 사업을 본격 시작한다”고 밝혔다. 충남행복주택은 면적이 상대적으로 넓고, 월 임대료는 최고 15만 원으로 기존 행복주택의 절반에도 못 미치며, 놀이터와 도서관 등 다양한 부대시설로 최적의 육아 환경을 제공한다. 입주 대상은 예비 신혼부부, 결혼 7년 이내 신혼부부, 청년, 저소득층 등이다. 공급 면적은 36㎡형(옛 18평)에서 59㎡(옛 25평형)까지로, 기존 행복주택(16∼36㎡형)보다 넓다. 월 임대료는 방 3개와 거실 등을 갖춘 59㎡형이 15만 원, 44㎡형이 11만 원, 36㎡형은 9만 원이다. 표준임대료가 59㎡형 32만 원, 44㎡형 24만 원, 36㎡형이 20만 원인 점을 감안하면, 충남행복주택 임대료는 절반에도 못 미치는 셈이다. 보증금은 3000만 원에서 5000만 원 선으로 표준임대보증과 동일한 수준이다. 게다가 충남행복주택 입주한 후 한 자녀를 출산하면 임대료의 50%를, 두 자녀 출산 시에는 100%를 감면받게 된다. 거주 기간은 기본 6년에 자녀 출생에 따라 10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아파트 각 세대에는 친환경 자재를 사용하고, 바닥 충격음 차단 신공법으로 시공해 입주민 간 소음 분쟁을 사전 차단하며, ‘방↔거실↔육아 공간’ 등으로 자유롭게 변형 가능한 가변형 구조로 설계한다. 충남행복주택 단지 내에는 물놀이 시설과 모래 놀이터, 실내 놀이방, 작은도서관 등 육아 친화 시설을 설치하고, 부부·출산·육아 관련 각종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도는 충남행복주택 5000호 공급을 목표로 설정하고, 선도 사업으로 오는 2022년까지 아산 등 수요 집중 지역에 1000호를 우선 공급한다. 1000호는 건설형 임대주택 900호와 기존 미분양 아파트나 단독주택을 활용한 매입형 임대주택 100호로 나뉜다. 우선 공급 건설형 임대주택 가운데 600호는 아산 배방월천 도시개발사업지구 2만 5582㎡의 부지에 1369억 원을 투입해 마련한다. 이를 위해 도는 8일 도청 상황실에서 양승조 지사와 오세현 아산시장, 권혁문 충남개발공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저출산 극복, 신혼부부 주거 안정을 위한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 첫 사업 시행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도는 사업시행자인 충남개발공사에 사업비를 지원하고, 총괄계획 수립 등 전반적인 행정 절차를 지원한다. 아산시는 사업 시행 부지를 제공(매각)하며, 제반 행정 지원과 함께 단지 내 국공립어린이집·육아종합지원시설 건축비를 지원하고 시설을 운영한다. 충남개발공사는 건설과 입주자 모집·선정 및 관리·운영 등을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