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작곡가 김형석, 논산시 청소년문화학교장 취임

기사입력 2019.04.23 08:50

SNS 공유하기

fa tw gp
  • ba
  • ka ks url
    "좋아하는 일 열정 갖고, 꾸준히 해나가는 것이 재능이다"

    “열정에는 이유가 없고 자신의 열정으로 좋아하는 일을 꾸준히 해나가는 것이 재능입니다.”

     

    [논산일보]김형석 대한민국의 대표 작곡가와 논산시가 도시와 농촌 간 평등교육 실현 방안의 하나로 지난 19일 출범한 ‘논산시 청소년문화학교’가 청소년의 꿈을 위한 희망찬 첫발을 내디뎠다.

     

    논산11.jpg

     

    시에 따르면 청소년문화학교(논산시청소년수련관 내)는 대도시에 비해 부족한 문화교육 지원으로 청소년들이 다양한 재능을 맘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시와 김형석 작곡가의 열정이 맺은 결실이다.

     

    청소년문화학교 교장으로 위촉된 김 작곡가는 “황명선 시장의 논산을 사랑하는 열정에 동화되어 행복한 논산에 함께하게 됐다”고 황 시장과의 인연을 소개하며, “논산청소년들의 끼와 재능을 키우는 꿈 멘토가 될 것”을 거듭 약속했다.

     

    김 작곡가는 ‘아티스트의 꿈’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열정과 꿈을 대하는 자신의 철학을 청소년들과 공유하는 한편, 자신의 대표 곡과 우리에게 잘 알려진 명곡을 피아노로 직접 연주하며, 청소년들이 쉽게 음악의 세계로 접근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일방적인 강연의 형태를 벗어나 학생들의 다양한 고민을 듣고 그들만이 가지고 있는 말 못할 고민에 대한 상담자 역할을 했다.

     

    또한 한 청소년의 음악과 부모님의 반대에 대한 고민에 “열정에는 이유가 없다”며 “자신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한발 한발 목표를 향해 접근해 나가는 성실한 모습으로 부모님을 설득해야 한다”는 해답을 내놓기도 했다.

     

    특히 이날 ‘청소년 문화학교’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한 황명선 시장과 교장으로 취임을 수락한 김형석 작곡가에게 청소년들이 직접 감사의 뜻을 담은 꽃과 감사장을 전달,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황명선 시장은 “지역 청소년들이 문화학교를 통해 재능과 꿈을 맘껏 펼칠 수 있는 성장의 기회를 마련하게 되어 기쁘다”며 “부족함 없는 교육 여건 제공을 통해 논산을 청소년들의 문화메카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형석 청소년문화학교는 오는 5월부터 매주 토요일 댄스, 보컬, 연극 등 각 분야 전문가가 참여해 체계적인 지도와 멘토링이 이어질 예정이며, 꿈과 희망에 대한 동기 부여와 재능 개발은 물론 향후 지역의 청소년 문화 성장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