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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브리핑] 대파의 정치학[천안신문-천안TV] 오늘 앵커브리핑 주제는 '대파'입니다. 대파는 가정주부들이 장볼 때 거의 빼놓지 않고 집어드는 음식재료입니다. 하지만 지난 4.10총선 정국에서 대파는 선거판을 지배하는 주요 이슈 중 하나였습니다. 논란의 진원지는 윤석열 대통령이었습니다. 윤 대통령은 서울의 한 대형마트를 찾아 "대파 한 단에 875원이면 합리적인 가격 같다"고 말했는데, 이 말이 여론의 공분을 샀습니다. 특히 가정주부들은 윤 대통령의 발언에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대통령이 대파 한 단 가격까지 세세히 알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왜 이토록 대통령의 말 한 마디가 여론을 들끓게 했을까요? 지금 서민들은 높은 물가로 아우성입니다. 심지어 사과가격이 너무 비싸 장보기에 나선 주부들이 사과를 집어들기도 어려워합니다. 대통령의 대파 발언이 공분을 산 건, 서민들은 높은 물가로 장보기를 두려워하는데 대통령은 이런 어려움을 제대로 파악조차 하지 못한 듯 보였기 때문이었습니다. 지난 주 총선이 치러졌고 천안·아산 등 전국 지역구에서 당선자들이 가려졌습니다. 평범한 시민들이 정치인에게 수 조가 들어가는 개발사업을 바라는 게 아닙니다. 그보다 시민들의 어려움을 제대로 인식하고 이 어려움에 공감해 주기를, 그리고 이 어려움을 해결할 제도를 고민해서 들고 와 주는 것, 바로 이게 시민들이 정치인들에게 원하는 일일 것입니다. 시민들은 어려워하는데, 시민들의 아우성에 제대로 반응하지 못하고 그저 선출직 국회의원이라는 특권에 취해 시민들의 삶에 무관심한다면 그 결과는 구태여 말하지 않아도 명확하게 보입니다. 이번 총선에서 대파가 총선판을 뒤흔들고, 야당의 정권심판론이 먹혀든 이유도 대통령이, 그리고 정부여당이 서민의 어려움에 제대로 공감하지 못한 데 따른 당연한 귀결입니다. 이번에 당선된 국회의원들에게 당부합니다. 시민들의 어려움에 공감해 주기를, 그리고 법과 제도란 답을 가져다주기를 말입니다. 만약 이 같은 일을 소홀히 할 때, 4년 뒤 국민으로부터 호된 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 출처 : 천안신문(http://www.icj.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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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측정거부’ 혐의 지민규 충남도의원, 징역 1년 6월‧집유 3년 선고(종합)[논산일보] 음주운전 역주행 사고를 일으킨 후 음주측정까지 거부한 혐의를 받고 있는 지민규 충남도의원(무소속‧아산6)에게 법원이 징역형을 선고했다.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 형사5단독(류봉근 부장판사)은 오늘(16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측정거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지 의원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여기에 사회봉사 160시간, 준법운전 수강 40시간도 명령했다. 지 의원은 지난해 10월 24일 자정을 조금 넘긴 시각,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의 한 도로에서 역주행을 하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일으켰다. 이후 출동한 경찰의 음주측정요구를 거부해 물의를 일으켰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역주행을 하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경찰의 음주측정 요구에도 응하지 않은 채 현장에서 이탈해 현행범으로 체포되는 등 죄질이 나쁘다”면서 “지구대 내에서도 ‘누가 신고했나’, ‘본 의원에게 보고하라’고 말하는 등 소동을 일으켰다”고 판시했다. 그러면서 “음주운전 측정 거부는 음주운전을 한 것보다 더 무거운 범죄로 음주운전 근절을 위해 엄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양형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지 의원은 판결 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물의를 일으켜 많은 분들에게 실망을 안겨 드렸고, 의원으로서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면서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자숙하면서 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항소 여부에 대한 취재진의 질의에 지 의원은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짧게 답했다. 출처 : 천안신문(http://www.icj.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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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순천향대,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대학’ 선정…7월 중 본 지정 앞둬[논산일보] 교육부 주관 ‘글로컬대학 30’ 사업에 충남의 건양대학교, 순천향대학교가 예비지정 대학으로 선정됐다. 16일 교육부와 충남도에 따르면 이번 예비지정에는 도내 16개 대학(12건)을 비롯해 전국 109개 대학(65건)에서 혁신기획서를 제출, 20곳이 예비지정 대학에 이름을 올렸다. 교육부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한국연구재단에 맡겨 혁신성, 성과 관리, 지역적 특성 등 3개 영역에 중점을 두고 평가를 실시했다. 그 결과 논산에 위치한 건양대학교는 지역 특성에 맞춘 국방산업을 특화해 K-국방 전력지원산업 인력양성을 통해 대학과 지역의 상생 발전을 유도하는 차별화된 전략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순천향대는 지난해 예비지정의 지위를 인정받아 이번에도 이름을 올렸다. 충남도는 지난 1월,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을 충남도청에서 만나 글로컬대학 사업 대상에 도내 3건 이상이 선정돼야 한다면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촉구한 바 있다. 예비지정 대학은 오는 7월까지 지방자치단체, 지역 산업체 등과 혁신기획서에 담은 과제를 구체화 하는 실행계획을 수립‧제출해야 한다. 교육부는 이에 대한 평가를 통해 7월 중 글로컬대학을 최종 지정할 계획이다. 이번 예비지정과 관련해 김태흠 지사는 “지휘부와 실국장 등 도의 행정력을 집중해 이번 예비지정 결실을 맺었다”면서 “최종 지정까지 예비지정 대학과 함께 본 지정까지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글로컬대학은 지역 및 지역대의 위기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대학 내외부 벽을 허물고, 지역·산업계 등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대학-지역 동반 성장을 이끌어 나아갈 대학을 집중 지원·육성해 지역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도입·추진되는 사업이다. 본 지정 대상은 비수도권 일반재정지원대학 또는 국립대학으로, 지난해 10개 대학에 이어 올해 10개 대학을 지정하고, 2026년까지 30개 대학을 지정할 계획이다. 글로컬대학에 지정되면 1곳 당 5년 간 1000억 원을 지원받고, 규제혁신 우선 적용, 범부처·지자체 투자 유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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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브리핑] 극과 극 오가는 날씨, 더 이상 먼 나라 이야기 아니다[천안신문-천안TV] 새해 두 번째 앵커브리핑은 날씨를 주제로 올려보려고 합니다. 모두가 새 희망을 품고 2024년 새해를 맞이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한동안 잔뜩 흐렸던 하늘은 이 같은 희망을 무색케 합니다. 미세먼지 때문인데요, 2024년 새해 동안 푸른 하늘을 본 날은 손에 꼽을 정도로 하늘은 미세먼지로 뒤덮였습니다. 그런데 이런 이상 기후의 조짐은 지난해 말부터 나타났습니다. 12월 초 날씨는 초봄을 방불케 했습니다. 약 한 달 전인 지난해 12월 9일 날씨는 영상 12.9°C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다 겨울철 때 아닌 폭우가 내리더니 성탄절 직전인 12월 20일 전후로 폭설과 극강한파가 몰아 닥쳤습니다. 그때 천안시 기온은 영하 11°C까지 떨어지며 한파경보가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폭설·극강한파가 물러가더니 이번엔 짙은 안개와 미세먼지가 몰려와 우리 지역 하늘을 뒤덮었습니다. 이렇게 극과 극을 오가는 날씨는 통계로도 확인 가능합니다. 기상청은 올해 1월 4일 발표한 ‘2023년 12월 기후특성’에서 지난해 12월 한 달간 기온 변동폭은 5.9°C로 전국 단위 기상 관측이 시작된 1973년 이래 가장 컸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기온차입니다. 기상청 발표 기후특성을 살펴보면 12월 전국 일 평균기온이 가장 높았던 12월 9일에는 영상 12.4°C, 가장 낮았던 12월22일에는 영하 8.2°C의 기온을 보였습니다. 이 두 날 기온차는 20.6°C에 이릅니다. 이렇게 널을 뛰는 날씨는 올해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기후전문가들은 내다봤습니다. 이렇게 극과 극을 오가는 날씨를 흔히 극한기후라고 합니다. 극한기후는 이제 더 이상 먼 나라, 먼 지역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당장 천안 등 충남지역만 살펴봐도, 서풍을 타고 들어오는 중국발 오염물질의 영향에 고스란히 노출돼 있습니다. 그리고 극한기후는 우리의 삶의 양상을 불가피하게 바꿔놓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천안시 등 각 지자체는 극한기후 시대에 잘 대비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모두가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야 할 문제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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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병원, '입원형 호스피스 전문기관' 지정...완화의료병동 개소[논산일보] 단국대병원(병원장 김재일)이 지난 8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입원형 호스피스 전문기관’으로 지정받은 데 이어 16일에는 완화의료병동 개소식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재일 병원장을 비롯해 장명철 충남지역암센터장, 이한상 완화의료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호스피스 완화의료는 말기 환자의 신체적 증상을 적극적으로 조절하고 환자와 가족의 심리 사회적·영적 어려움을 돕기 위해 의사·간호사·사회복지사 등으로 이뤄진 다학제팀이 환자와 가족의 고통을 경감시켜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의료서비스다. 1월 현재 전국의 입원형 호스피스 전문기관은 102개소이며, 천안지역에는 단국대병원과 천안의료원이 지정받아 운영 중이다. 단국대병원은 지난해 12월 10개 병상과 상담실, 가족실, 임종실, 프로그램실 등을 갖춘 완화의료병동을 오픈한 바 있다. 김재일 병원장은 “진료권역 내 말기 암 환자들이 입원할 수 있는 병동이 부족해 안타까운 마음이 컸는데, 암센터 건립과 함께 오랜 준비기간을 거쳐 완화의료병동을 오픈하게 됐다”라며 “말기 암 환자와 가족들의 의미있고 아름다운 삶의 마지막을 위해서 체계적인 완화의료를 제공하고, 완화의료병동 운영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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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주민자치회 위원 위촉식 개최[논산일보]논산시(시장 백성현)는 10일 논산아트센터에서 2024년 주민자치회 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주민자치회는 마을의 의사결정 권한을 가진 협의 및 실행기구로, 주민의 목소리를 대표하는 읍면동단위 풀뿌리 자치기구이다. 주민자치회 위원은 주민총회 개최, 주민자치프로그램 운영, 분과위원회 활동, 마을계획 수립 및 실행, 자치사업 추진 등을 수행한다. 이번 위촉식은 논산시 15개 읍․면․동에서 선정된 주민자치회 위원들이 새로운 임무와 비전을 공유하고, 지역사회에 봉사할 책임감 있는 위원으로 위촉되는 자리였다. 이날 위촉된 445명의 제3기 주민자치회 위원은 2024년부터 2025년까지 2년간 지역을 위해 활동할 예정이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오늘 위촉된 주민자치회 위원들에게 축하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각 지역의 문제 해결과 주민화합을 위해 앞장서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백시장은 또 “앞으로 허물을 벗고 비상하는 행복한 논산시를 만들어가는데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3기 논산시 주민자치회 위원은 최연소 00년생부터 최고령 38년생까지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되어 있어, 지역발전에 다양한 목소리가 반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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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과 같이, 논산의 가치를’상생협력 간담회 개최[논산일보]논산시(시장 백성현)와 농협 논산시지부(지부장 김동진)는 최근 '농협과 함께, 논산의 가치를’이라는 주제로 고향사랑기부제 상생협력 간담회를 가졌다. 백성현 시장은 "논산시 관내 농협 조합장님들의 큰 역할로 2023년에 뛰어난 성과를 달성하며 논산의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농협과 더욱 긴밀하게 협력하여 논산의 가치를 높이고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2024년에도 농협과 손잡고 고향사랑기부제를 활성화하여 논산의 변화와 성장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김동진 논산시지부장은 "논산시의 고향사랑기부제는 전국 각지의 참여와 성원으로 제도가 정착되었다"고 하면서, "품질 좋은 답례품을 관리하고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논산시 농협 조합장들도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논산시 고향사랑기부제는 지난해 6,452명이 참여하여 6억 5천만원을 모금하는 등 2023년 기부 목표액인 1억 원의 6.5배를 초과하는 대단한 성과를 거두었다. 이는 전국 각지에서 변화하는 논산의 미래가치와 정책, 성장가능성에 주목한 것이라 논산시는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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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이 안 쉬어진다” 신고 후 뚝…충남소방본부, 빠른 대처로 20대 남성 생명 살렸다[논산일보] 충남소방본부가 신속한 위치정보 조회와 대처를 통해 신고 직후 의식을 잃고 쓰러진 20대 남성의 소중한 생명을 살렸다. 9일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8일 새벽 3시 9분쯤, 논산에서 “숨이 안 쉬어진다”는 한 남성의 다급한 신고전화가 걸려왔다. 신고를 받은 임정택 소방위는 신고자의 상태와 위치 등을 확인하려 했지만 전화가 끊기며 통화가 되지 않았고, 위급한 상황임을 즉시 인지해 위치정보 조회를 통해 구급대와 구조대를 보내고 경찰에도 공동대응을 요청했다. 현장에 출동했던 논산소방서 구조대와 구급대는 마을 주민들의 도움을 받아 위치정보 조회를 통해 확인된 기지국을 중심으로 인근을 수색하던 중 한 빌라의 문을 개방해 현관 앞에 쓰러져 있던 신고자인 20대 남성을 발견했다. 발견 당시 요구조자는 의식이 없는 상태였으나 신속한 대처를 통해 응급처치를 받을 수 있었고, 병원으로 안전하게 이송돼 현재는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류진원 119종합상황실장은 “자칫 위험할 수 있는 상황에 신속한 구조를 통해 소중한 생명을 구하게 돼 기쁘다”면서 “작은 소리에도 귀를 기울이며 도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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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여자상업고등학교, 새해 재능기부로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한끼 제공[논산일보]지난 1월 5일 논산여자상업고등학교(교장 조한호)는 새해를 맞아 지역의 홀몸 어르신들을 위해 식사 30끼를 준비하고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논산여자상업고등학교는‘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인성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이번 봉사활동을 계획하고, 공익단체 어르신맞춤돌봄센터와 협력하여 수혜 대상자를 선정했다. 학생들은 조리과에서 배운 요리 기술을 활용하여 떡국떡, 사골육수, 불고기, 장조림 등의 밑반찬을 직접 만들고 포장했다. 이들은 어르신맞춤돌봄센터를 방문하여 정성스럽게 만든 밑반찬을 드리고, 새해 인사와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밑반찬을 받은 취암동의 한 어르신은“학생들이 정말 잘하고 고맙다. 든든한 식사가 될 것이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조한호 교장은 “이번 봉사활동은 학생들이 자신의 재능을 기부하고,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봉사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학생들의 나눔과 배려가 지역사회를 밝히고, 인성교육의 모범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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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아산 등 충남권, 폭설·극강한파 기승[논산일보] 천안·아산 등 충남권에 폭설과 극강한파가 오늘(21일)까지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은 21일 14시 기준 충남서해안과 전라권서부, 제주도를 중심으로 대설특보를 발효했으며, 시간당 1~3㎝의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충남권의 경우 21일 11시 기상청은 아산·예산·당진·서산·홍성 등에 대설주의보를 내렸다. 충남도는 19일부터 21일까지 도내 평균 적설량은 9.8㎝이며, 최고 적설량은 서천 25.1㎝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기온도 천안은 어제보다 4℃ 내려간 -7.7℃를 보였다. 아산 역시 어제보다 3℃ 낮은 -7.7℃로 나타났다. 하지만 강한 바람으로 체감온도가 -13.6℃에 이른다고 기상청이 알렸다. 기상청은 21일 오전 11시를 기해 공주·아산·논산·부여·예산·태안·당진·서산·보령·서천·홍성 등에 한파주의보를 발동했다. 대설·한파가 기승을 부리면서 피해도 속출하고 있다. 계량기 동파 1개소로 나타나고, 여객선 7개 전 항로와 도로 4개소를 통제했다고 충남도는 알렸다. 충남도는 15일 대책 점검회의 이후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판단회의를 두 차례 열고, 20일 상황을 비상 2단계로 격상했다. 현재 도와 각 시·군은 비상근무 중이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충남 서해안을 중심으로 21일 밤까지 눈이 오고, 남부 서해안에는 22일 오전까지 눈이 온다는 예보가 있다”며 “대설과 함께 기온이 크게 떨어져 노면 결빙 등이 우려되는 만큼 철저한 제설작업을 통해 교통 안전에 총력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산간 마을 고립 우려 지역 등에 대한 안전관리를 철저히 해 교통 두절이 발생치 않도록 집중하는 한편, 마을 이면도로 등 제설 취약구간에 대해서는 지역자율방재단이나 마을제설반 등이 나설 수 있도록 해줄 것"을 주문했다.